하영, 먹방神 오셨다→레전드 수박 먹방 탄생
일꾼으로 변신한 하영이. 귀여움도 ’열일’했다.
달리는 아빠 학교를 통해 자연을 직접 체험하며 나날이 성장하고 있는 연우와 하영이. 캠핑카와 함께 바다를 건너 신시모도에 간 이번 달리는 아빠 학교의 주제는 자급자족이었다. 먼저 경완 아빠와 아이들은 변비로 힘들어하는 하영이를 위해 이를 해결하는 데 좋은 과일 수확에 나섰다.
동생을 아끼는 연우는 수박밭에 도착하자마자 누구보다 열심히 일했다. 하영이 역시 자신을 위해 일을 하러 왔다는 걸 아는 듯 고사리 손으로 일손을 도왔다. 수박을 고르는 것부터 따는 것까지 적극적으로 일에 동참하는 하영이의 모습이 너무나 사랑스러웠다.
하영이의 이러한 모습은 경완 아빠와 연우도 두 손, 두 발 다 들게 만들었다. 자신의 변비가 달려있는 수박을 따던 중 아빠와 오빠에게 “책임 안 지면 안 돼”라고 귀엽게 말하는 모습에서는 시청률이 12.3%(닐슨코리아 제공, 수도권 기준)까지 치솟으며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이어 자신들이 수확한 수박을 직접 먹는 도플갱어 가족의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 누구보다 열일한 하영이는 누구보다 먹방에도 최선을 다했다. 안면근육을 총동원해 자신의 얼굴보다 큰 수박을 먹는 하영이 모습은 ‘레전드 수박 먹방’의 탄생을 알렸다.
하영이는 자신이 열심히 먹던 수박을 좋아하는 인형과 아빠에게 한 입 권하기도 했다. 이때 하영이에게 장난을 치려 하영이의 수박을 한 입 가득 먹은 아빠와 이에 표정이 미묘해진 하영이의 모습은 현장과 시청자들의 안방을 모두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