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R 류현진, 2G 연속 QS+무볼넷… 시즌 2승-ERA 3.46

입력 2020-08-18 11: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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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 토론토 블루제이스)이 2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며 시즌 2승 달성에 성공했다.

류현진은 18일(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 위치한 캠든 야즈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팀의 7-2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류현진은 6회까지 86개의 공(스트라이크 58개)을 던지며, 4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볼넷과 탈삼진은 각각 0개와 3개.

류현진은 비교적 적은 3탈삼진을 기록했다. 하지만 류현진은 내야땅볼 11개를 유도하며 오히려 지난 2경기 보다 나은 모습을 보였다.

좋지 않은 장면은 오직 4회에만 나왔다. 류현진은 선두타자 앤서니 산탄데르에게 2루타를 맞은 뒤 1사 2루 상황에서 페드로 세베리노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하지만 류현진은 계속된 위기에서 병살타를 유도하며 4회 수비를 마감했고, 5회와 6회를 실점 없이 마무리 해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다.

토론토 타선은 류현진이 마운드에 있는 동안 4점을 얻었다. 이에 류현진은 4-1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오며 시즌 2승 요건을 달성했다.

이후 토론토 타선은 7회 1점을 보태 점수를 5-1까지 벌렸고, 구원진 역시 3이닝 1실점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토론토는 7-2로 승리했다.

이에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한 류현진은 시즌 2승(1패) 째를 거뒀고, 평균자책점을 4.05에서 3.46까지 낮췄다. 류현진이 서서히 지난해의 모습으로 돌아오고 있다.

토론토 타선에서는 카반 비지오가 3회 내야땅볼로 선취점을 만들었고, 랜달 그리척이 3회 3점 홈런과 7회 1타점 적시타로 4타점을 쓸어 담았다.

이어 마지막 9회 공격에서는 비지오가 2점 홈런을 때려 승리를 결정지었다. 토론토 타선은 이날 홈런 2방을 때려냈다.

또 토론토 구원진은 라파엘 돌리스-앤서니 배스가 7회와 8회를 무실점으로 막았고, 제이콥 웨그스펙은 9회 1점을 내줬으나 승부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류현진은 이날 시즌 2번째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며 2승 달성에 성공했을 뿐 아니라 볼넷을 1개도 내주지 않으며 안정된 모습을 자랑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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