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투데이] “잘 다녀올게요” 홍빈 입대, 논란으호 빅스 탈퇴 후 군대로 (종합)
그룹 빅스 출신 홍빈(26)이 오늘(18일) 입대한다.
홍빈은 오늘 육군훈련소에 입소,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현역으로 복무한다. 논란으로 빅스를 탈퇴한 후 인터넷 방송 외에 별다른 활동을 남기지 못하고 결국 국가의 부름에 응하게 됐다.
홍빈은 지난 3월 음주 방송 도중 아이돌 비하 멘트를 했다가 사과 후 자숙했다. 당시 그는 샤이니 노래에 대해 “밴드 음악에 누가 이런 아이돌 음악을 끼얹느냐. 허접하게”라고 하는가 하면 인피니티의 ‘내꺼하자’ 안무를 두고 “나였으면 안무가를 때렸다. 멋있는 노래에 멋있는 포인트에 저딴 안무를 짜느냐”고 막말했다. 만취한 그는 카메라를 향해 손가락 욕설을 하기도 했다.
사과를 하면서도 비아냥대던 홍빈은 다음날 SNS에 사과글을 올렸다. 빅스 멤버들과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도 책임을 통감, 함께 사과의 뜻을 밝혔으며 홍빈은 5월 연예계 활동까지 중단했다. 3개월 만에 최근 인터넷 게임 방송으로 복귀한 홍빈은 이달 7일 빅스에서 공식 탈퇴했다.
그러다 갑작스럽게 입대 소식이 전해졌다. 홍빈은 지난 13일 인터넷 게임 방송 도중 “다음주 군대에 간다. 방송에 복귀한 지 얼마 안 됐는데 나도 입대 사실을 12일에 들었다. 내가 더 당황스럽다”고 고백했다. 그는 입대에 대해 “군대에 가야 하는 건 맞다. 대한민국의 남자로서 국방의 의무라는 게 있기 때문이고 언젠가 가야 한다는 생각도 있다. 무언가를 해내야 할 때 점점 군대라는 게 뒤에 있다는 생각이 들면서 심리적으로 압박감을 느꼈다”면서도 “이번에는 갈 시기가 아니라고 생각해 기간을 갖고 싶었다”고 토로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그룹 빅스 출신 홍빈(26)이 오늘(18일) 입대한다.
홍빈은 오늘 육군훈련소에 입소,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현역으로 복무한다. 논란으로 빅스를 탈퇴한 후 인터넷 방송 외에 별다른 활동을 남기지 못하고 결국 국가의 부름에 응하게 됐다.
홍빈은 “병무청과 입대 연기에 대해 대화했고 연기가 될 것 같았다. 하지만 갑자기 연기 사유가 안 된다고 연락 왔다. 여러 사정이 있었고 전에 했던 일들 때문에 결국 연기가 안 됐다”며 “처음 들었을 때는 정신적으로 힘들었다. 여러 방법을 생각했지만 연기할 방법은 없었다. 갔다 오는 거 빨리 갔다 와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군대 잘 다녀오라”는 팬에게 “잘 다녀오겠다. (입대에 대한) 마음의 준비 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방송하고 있으니까 별 생각이 안 든다”고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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