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윤은 '#B', '#A', '#D' 총 세 가지 콘셉트를 스포일러 형식으로 하루에 하나씩 선보이며 신곡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지난 11일 최초로 공개된 '#B' 콘셉트는 'BIRTH OF LOVE'로 사랑의 탄생을 따뜻하게 표현해 주목을 받았다. 사진 곳곳에 묻어나오는 꽃문양은 사랑에 빠진 여성의 심정을 몽환적인 분위기로 연출하며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았다.
13일 공개된 '#A' 콘셉트는 'ANGER OF LOVE'로 사랑의 분노를 표현해 '#B'와 극명한 대비를 이루며 많은 팬들을 놀라게 했다. 강렬한 눈빛과 정반대되는 하트 문양이 사랑에 배신당한 여성의 마음을 좀 더 극대화 시키며 이번 앨범에 대한 콘셉트를 더욱 궁금하게 만들었다.
최종적으로 15일에 공개된 '#D' 콘셉트는 'DEATH OF LOVE'로 사랑의 죽음을 표현해 이번 신곡에 대한 최종 콘셉트를 완성 시켰다. 특히 분노가 가득 느껴지는 눈빛이 이번 앨범의 메인 콘셉트인 '불:화(火)'를 녹여낸 듯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컴백에 대한 관심을 한층 고조시키고 있다.
컴백 소식은 알렸지만 신곡 제목에 대한 정보가 없어 많은 팬들이 궁금증을 자아낸 한편, 15일 모든 콘셉트 이미지가 하나의 퍼즐 '#BAD'로 맞춰지며 신곡 제목이 'BAD'라는 사실이 밝혀져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리고 있다.
전지윤의 여섯 번째 싱글 타이틀곡 'BAD'는 솔로 아티스트로 전향 후 한 번도 보여준 적 없는 퍼포먼스에 의구심을 가진 팬들과 가요계의 우려 섞인 시선을 한 번에 깨트리고자 하는 의지가 담긴 곡이자 전지윤의 ‘퍼포먼스’ 시리즈 ‘꽃:화(花)’ 그 첫 번째 이야기다.
컴백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전지윤은 기존에 볼 수 없었던 파격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줄 예정으로 19일 인트로 영상, 22일과 23일에는 뮤직비디오 티저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다.
사진=아츠로이엔티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