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밤 방송된 TV CHOSUN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 111회에서는 정동원이 주의력 결핍 및 영재 검사를 받는 모습이 전파를 받았다.
이날 정동원을 상담한 전문의는 이력 청취와 지능 검사를 통해 그의 상태를 진단했다. 전문의는 “(정동원의 집중력은) 보통 사람과 ADHD의 중간 단계다. ‘산만하다’는 말을 들을 순 있지만 충동적인 아이는 아니다. 오히려 흥미는 없지만 집중해야 할 때 침착하지 못하다거나 집중하지 못하다는 생각이 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전문의는 “이런 사람들이 창의적인 사람들이 많다. 땅 속에 있는 보석 같다. 음악을 할 때 굉장히 좋은 부분이다. 그리고 다중지능검사를 해봤다. 음악지능이 제일 높게 나왔다. 음감이나 작은 음의 차이를 알아내는 능력이 강점”이라고 답했다.
또한, “흥미로운 점은 신체 지능도 꽤 높아. 무척 활동적인 아이였을 가능성이 크다. 이런 아이들은 운동선수가 꿈인 경우가 크다. 이런 친구들은 교실에 가두는 수업은 적절치 않다”고도 조언했다.
그러나 전문의는 정동원이 또래보다 언어 능력이 약하다며 “글쓰기나 책 읽기로 언어를 늘려야 한다. 나중에 가사를 쓸 때 도움이 될 수도 있다”고 진심어린 충고를 전했다.
사진=TV CHOSUN 방송 화면 캡처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