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송가인의 공식 팬카페 ‘어게인’ 회원들은 최근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수재민들을 돕기 위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5540만 원을 19일 기부했다. 참여 인원은 1400여 명에 달한다.
팬들은 평소 기부와 자원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송가인을 따라 팬카페에서 기부를 위한 모금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가인은 작년 4월 강원도 산불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돕기 위해 100만 원을 기부했다. 또한 3월 MBC ‘놀면 뭐하니?’에서 방송인 유재석과 함께 부른 노래 ‘이별의 버스정류장’의 가창료와 음원 수익 전액 1000만 원을 신종 코로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 등을 위해 기부했다.
이들 외에도 가수 김호중의 팬클럽, JTBC ‘팬텀싱어3’ 준우승팀 라비던스의 팬들과 우승팀인 라포엠의 멤버 유채훈의 팬카페 ‘유채꽃길’ 회원 등 스타들의 팬들이 잇따라 수재민을 돕기 위해 기부했다.
앞서 방송인 유재석, 가수 장윤정과 김종국, 박지훈, 연기자 송중기와 박보영 등 스타들도 수해 피해 긴급구호를 위해 온정을 보탰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