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메가박스 등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가용 좌석 비중 논의

입력 2020-08-19 14: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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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메가박스 등 극장 업계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른 가용 좌석 비중을 두고 논의에 들어간다.

CGV는 우선 상영관 내 좌석 재조정을 위해 예매 시스템을 중단시켰다. 19일 CGV는 “각 극장 별로 좌석 재조정 후 상영 일정을 오픈 예정이니 참고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CGV는 그 동안 최대 3명까지 연달아 앉는 것을 중단하고 이제는 1명씩 띄워앉기를 할 예정이다.

CJ CGV관계자는 19일 동아닷컴에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이 강화됨에 따라 관객들이 더욱 안전하게 영화를 관람할 수 있도록 좌석 간에 거리두기를 강화시킬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롯데시네마의 가용 좌석은 66% 정도다. 최대 2명은 연달아 앉을 수 있는 상태. 롯데시네마 측은 이날 “코로나19 이후 계속해서 가용좌석 범위가 66%였다. 계속 이 상태를 유지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메가박스 측은 현재 가용 좌석 비율을 두고 논의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메가박스 측은 동아닷컴에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좌석 간 거리 조정은 들어간 상태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으로 인해 더욱 강화를 시킬지에 대해 내부적으로 논의 중이다”라고 전했다.

씨네Q 역시 “보다 안전한 관람을 위해 극장 좌석을 재조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코로나19 사태가 악화됨에 따라 모처럼 활기를 되찾고 있던 극장가가 다시 악화된 상황에 언제 다시 극장가가 재기할 수 있을지 불투명해졌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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