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트롯' 업텐션 선율과 클릭비 하현곤이 데스매치로 맞붙는다.
8월 21일 방송되는 MBN 200억 프로젝트 '보이스트롯'(기획/연출 박태호)에서는 한층 치열해진 3라운드 데스매치가 펼쳐진다.
3라운드는 40명의 도전자가 1:1 데스매치 대결을 펼친다. 도전자들은 각자 노래를 한 곡씩 부른 뒤 레전드 심사위원과 청중 평가단 점수를 합산해 승자와 패자를 가리게 된다. 데스매치 상대는 랜덤으로 결정된다.
이 가운데 2라운드 팀미션에서 ‘하저씨와 아이들’ 팀으로 뭉쳤던 선율과 하현곤이 데스매치 대결을 벌이게 돼 기대를 모은다. 선율은 “막내의 반란을 보여줄 것”이라고, 하현곤은 “2라운드 때는 리더로서 양보를 많이 했지만 3라운드에 양보란 없다”라고 팽팽한 기싸움을 벌였다.
선율은 한계 없이 치솟는 미친 고음과 격렬한 안무, 트로트 샤우팅까지 선보여 현장을 전율로 물들였다. 레전드 심사위원 박현빈은 “정말 시원한 무대였다. 나보다 고음이 훨씬 더 높이 올라간다”라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하현곤은 데뷔 21년 차 가수의 한이 서린 무대로 장내를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어머니를 위한 사모곡을 부른 그는 “클릭비로 굉장히 바쁘게 활동했지만, 어머니는 내가 스포트라이트 받는 무대를 보신 적이 없다. 늘 한이 있었다”라며 오열했다. 이를 객석에서 지켜본 하현곤의 어머니도 눈물을 쏟아냈다는 후문.
과연 전매특허 고음을 선보인 선율과 눈물의 사모곡을 부른 하현곤 가운데 누가 4라운드에 진출하게 될지, 한 치의 양보도 없는 아이돌 신구 대결에 관심과 기대감이 증폭된다.
방송은 21일 밤 9시 50분.
사진제공= MBN ‘보이스트롯’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