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스리그] ‘이변은 없다’ 바이에른 뮌헨, 리옹에 전반 2-0 리드

입력 2020-08-20 04: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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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이 올림피크 리옹과의 챔피언스리그 4강전에서 전반에만 2골을 넣으며 앞서나갔다.

바이에른 뮌헨과 올림피크 리옹은 20일(이하 한국시각) 포르투갈 리스본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조제 알발라드에서 2019-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전을 치른다.

이날 바이에른 뮌헨은 4-2-3-1 포메이션으로 노이어 골키퍼가 골문을 지키고 4백 라인에 알폰소 데이비스, 알라바, 보아텡, 키미히가 섰다. 중원에 티아고 알칸타라 고레츠카가 위치하고 공격 2선에 페리시치, 뮐러, 그나브리, 원 톱 자리에 레반도프스키가 나섰다.

이에 맞서는 리옹은 3-5-2 포메이션으로 로페스 골키퍼가 골문을 지키고 마르샬, 마르셀루, 드나예르가 3백 라인을 이뤘다. 중원에는 코르네, 아우아르, 브루노 기마랑이스, 카케레, 뒤부아가 위치하고 전방에는 데파이, 에캄비가 출격했다.

경기 초반에는 리옹의 선전이 이어졌다. 전반 4분 데파이가 골키퍼와 1대1 찬스를 맞았지만 골문을 비켜갔고 전반 16분 에캄비의 슈팅도 골대를 강타하며 뮌헨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리옹의 공세는 골로 연결되지 않았고, 뮌헨이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전반 18분 그나브리가 드리블 돌파 후 중거리 슈팅으로 리옹의 골문을 열었다. 개인 능력으로 분위기를 반전시킨 골이었다.

선제골 이후 뮌헨은 주도권을 잡아나가며 리옹의 초반 기세를 억눌렀다. 전반 33분 그나브리의 추가골이 터지며 뮌헨이 승기를 잡았다. 측면에서 페리시치가 넘겨준 공을 레반도프스키가 제대로 슈팅으로 연결하지 못했고 튀어나온 공을 그나브리가 골로 연결하며 이날 경기 멀티 골을 기록했다.

결국 뮌헨은 전반을 2-0으로 앞선 채 마치면서 결승 진출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반면 리옹은 초반 기세를 살리지 못하며 패색이 짙어졌다.

한편, 올림피크 리옹 vs 바이에른 뮌헨 전 승자는 결승전에서 파리 생제르맹(PSG)과 맞붙는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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