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가장 예뻤을 때’ 하석진 “임수향, 내가 만나도 되지?” 선전포고

입력 2020-08-20 09: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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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장 예뻤을 때’ 하석진 “임수향, 내가 만나도 되지?” 선전포고

MBC ‘내가 가장 예뻤을 때’ 하석진이 지수에게 선전포고하며 첫 회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19일 첫 방송된 MBC 새 수목 미니시리즈 ‘내가 가장 예뻤을 때’(이하. ‘내가예’)에서 하석진은 불같이 뜨거운 면모로 자기가 목표한 것에 바로 돌진하는 랠리 드라이버 ‘서진’으로 등장,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성숙한 남성미와 거침없는 ‘직진매력’이 특히 눈길을 끌었다.

방송에서 진(하석진 분)은 군을 제대한 뒤 자신의 드라이빙 슈트와 스톡 카를 바라보며 랠리 드라이버로서 질주에 대한 본능을 되새겼고, 이어 서킷에서 위험한 질주를 하며 동료들의 뜨거운 환대 속에 레이서로서 화려한 복귀를 알렸다. 하지만 그곳에서 진은 옛 애인 캐리(황승언 분)와 유쾌하지 않은 만남을 갖게 되고, 제대를 했음에도 가족의 품보다 서킷에서 랠리에만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진에게 어떠한 사연이 얽혀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심란한 마음을 안은 채 아버지의 공방으로 향한 진은 그곳에서 가족들보다 먼저 의문의 여인 예지(임수향 분)을 마주한다. 특별하지 않았지만 진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강렬한 첫 만남을 갖게 된 것. 계속해 진은 무심한 듯 섬세한 면모로 갑작스레 가족 식사 자리에 끼게 된 예지를 챙겼다. 음식을 덜어 주고, 마지막 버스를 놓치게 된 예지의 앞에 차를 탄 채 나타나며 난처한 상황에서 벗어 날 수 있도록 자연스레 도움의 손길을 내밀며 서서히 예지의 옆에 스며들었다.

이어 버스 정류장까지 예지를 바라다 준 진은 집으로 돌아와 환(지수 분)과 오랜만에 못다 한 이야기를 나누며 우애를 다졌다. 훈훈했던 형제의 대화도 잠시, 진은 “너 그 교생(임수향) 좋아하냐? 아님 내가 만나도 되지?”라며 예지를 향해 스며든 마음을 확신하며 환에게 선전포고했다. 두 형제가 마주하게 될 위태로운 삼각 로맨스의 신호탄을 본격적으로 쏘아 올린 진이 과연 어떠한 방법으로 환보다 먼저 예지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인지 기대를 모았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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