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승장] 허삼영 감독 “뷰캐넌, 컨디션 좋지 않았음에도 분투”

입력 2020-08-20 22: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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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허삼영 감독. 스포츠동아DB

“뷰캐넌, 컨디션 좋지 않았음에도 분투했다.”

허삼영 감독이 이끄는 삼성 라이온즈는 20일 인천 SK 와이번스전에서 8-3의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3연패에서 벗어난 삼성은 시즌 전적 41승1무45패를 기록하며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삼성 선발투수 데이비드 뷰캐넌은 6이닝 동안 10안타(2홈런) 3볼넷을 허용했지만, 삼진 3개를 곁들이며 3실점으로 막아내며 11승(6패)째를 따냈다.

타선에선 구자욱이 2안타 2타점의 맹타를 휘둘렀고, 김헌곤(2안타2득점), 박계범(2안타1타점1득점)도 멀티히트에 동참했다.

허 감독은 경기 후 “뷰캐넌이 오늘 컨디션이 그다지 좋지 않은 상황이었음에도 연패를 끊기에 충분한 결과를 내주며 분투했다”며 “타선이 고비마다 추가점을 낸 점이 좋았고, 특히 6회 2사 후에 3점을 얻은 게 컸다”고 밝혔다.

승리투수가 된 뷰캐넌도 “구위가 평소보다 좋지 않았지만, 타선의 득점지원 덕분에 편안하게 투구했다”며 “30번째 생일을 맞은 아내 애슐리의 생일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은 21일 같은 장소에서 SK와 맞대결을 펼친다. 삼성은 윤성환을 선발로 예고했고, SK는 문승원을 내보낼 예정이다.

인천|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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