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보이즈 버뮤다 라인…영훈·현재·주연 비주얼 3인방 [화보]

입력 2020-08-21 13: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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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보이즈 버뮤다 라인…영훈·현재·주연 비주얼 3인방 [화보]

더보이즈 영훈, 현재, 주연의 패션 화보와 인터뷰가 공개됐다. 더보이즈 중에서도 가장 훤칠하고 잘생긴 세 명이라 ‘덥뮤다’(더보이즈 버뮤다 라인)으로 불리는 이들이 뭉친 첫 화보다. 세 멤버들은 흩뿌려진 장미 위에 서서 하이패션 모델처럼 포즈를 취하며, 이전의 풋풋한 모습과는 다른 한층 성숙한 매력을 드러냈다.

드라마 <연애혁명>에 캐스팅되어 촬영 중인 영훈은 “솔직히 ‘경우’ 역할에 캐스팅될 줄 상상도 못했다. 하지만 잘 됐다고 생각했다. 내가 잘할 수 있는 것뿐 아니라, 어려운 것도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거든”이라고 밝혔다. 그는 “원래 재미있게 보고 있던 작품이라 너무 신기하다. 독자로서 캐릭터에 대해 잘 알기 때문에, 감독님과 캐릭터를 분석하며 먼저 제안하면 그렇게 하자고 동조해주시곤 한다. 지금도 연재 중인 웹툰을 읽으면 ‘경우’가 나처럼 느껴져 대사를 따라 읽어본다”며 첫 연기에 도전한 소감을 말했다. 이어 그는 “배우들과 금새 친해졌다. 특히 공주역 역의 지훈이랑은 많이 가까워졌다. 원래 낯을 가리는 성격인데 아, 내가 많이 변했구나 싶었다”고 연기를 하며 생긴 변화에 대해서도 풀어냈다.

더보이즈의 형 라인이자 “분위기 메이커”라는 현재는 곱상한 외모와 미성의 보컬과는 달리 “솔직한 성격이다. 앞에서 할 수 없는 말은 뒤에서도 안 한다. 나는 단순하고 투명한 사람”이라며 호쾌한 면모를 보였다. 이어 그는 “모두가 원하지만 하지 못하는 말이 있으면 총대를 매고 나선다”고 밝히며, “어릴 때부터 누구든 동물이나 친구를 괴롭히는 걸 못 봤다. 나보다 약한 존재는 지켜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이와 지위가 어떻든 상대를 존중하지 않는 사람은 정말 싫다. 자신의 생각만 확고하다면 강한 사람에게 강하고, 약한 사람에겐 약한 사람이 될 수 있다”고 자신만의 소신을 밝히기도 했다.

무대 위에서 표정연기와 춤으로 시선을 사로잡는 주연은 강렬한 모습 뒤에 숨겨진 섬세한 반전의 매력을 드러냈다. “모두가 나를 보면 외모는 센데 성격은 온순하다고 말한다. 하지만 혼자 있을 때 나는 오히려 시니컬한 편이다. 남들이 보는 나와 내가 아는 나 사이에 내가 존재하겠지. ‘나는 어떤 사람이지?’라는 물음과 고민을 많이 한다”라며 사색적이고 탐구적인 성향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그 순간에 몰입하기 위해 무대 오르기 30분 전부터 이어폰을 꽂고 노래를 들으며 이미지 트레이닝을 한다. 무대에 오르면 다른 사람이 되는 것 같다. 그래서 한 무대 한 무대가 내게는 너무나 특별하다”라며 무대에 대한 사랑을 밝혔다.

‘로드 투 킹덤’ 우승으로 한 단계 도약한 이들은 더보이즈에 대한 특별한 애착을 드러냈다. 영훈은 ‘더보이즈’라는 그룹에 대해 “우리의 첫 곡은 ‘소년’이었다. 소년이란 순수, 초심, 그리고 다양성과 가능성을 뜻한다. 우리가 언젠가 멋진 어른이 되어도 그건 여전할 것”이라 밝히고, 현재는 “나이를 먹어서도 더보이즈로 불리는 게 어색하지 않을 자신이 있다. 내게 소년이란 청춘, 그리고 그걸 넘어선 인생이니까”라 말하며, 주연은 “소년기는 일생에서 가장 방황하고, 사랑하는, 소중한 시기다. 그 소년은 앞으로도 우리와 함께 갈 거다”라며 더보이즈라는 팀에 대한 애정을 고백했다.

더보이즈 영훈, 현재, 주연의 전체 화보와 진솔한 인터뷰 전문은 <아레나 옴므 플러스> 9월호에서 만날 수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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