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혜, 붕어빵 4대 만남…김수찬 전화연결 ‘폭소’

입력 2020-08-22 18:3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한지혜, 붕어빵 4대 만남…김수찬 전화연결 ‘폭소’

배우 한지혜가 가족들과 함께 한 꿀맛 밥상을 공개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KBS2TV 예능 ‘신상출시 편스토랑’에는 14번째 대결 준비를 위해 한지혜의 온 가족이 총출동했다. 대결 주제인 ‘세대 연결’을 위해 한지혜의 할머니부터 조카들까지 4대가 모인 것.

한지혜의 가족들은 등장부터 붕어빵처럼 꼭 닮은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새벽부터 빠른 손놀림으로 재료 손질을 하고 김치 담글 준비를 마친 할머니, 반찬과 식재료 준비에 유난히 큰손과 기분 좋아지는 웃음소리까지 빼닮은 엄마의 등장은 세대 연결 밥상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또한 훤칠한 외모의 남동생과는 만나자마자 티격태격하며 ‘현실 남매’ 케미로 웃음을 자아내기도.

이날 방송에서는 마음이 따뜻해지는 한지혜의 가족 이야기도 공개됐다. 식사를 하던 중 할머니는 한지혜에게 계속해서 고맙다는 말을 전했고, 이어 나온 인터뷰에서 어렸을 때부터 가장의 역할을 했던 한지혜를 향한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을 표현한 것. 한지혜는 눈시울이 붉어진 채 “가족들이 있었기에 지금까지 버텼다”는 속마음을 전해 스튜디오를 따뜻하게 물들였다.

열여덟 살에 상경해 집안의 가장 역할을 했던 한지혜. 할머니가 편안히 지내실 수 있도록 집을 지어 선물하고, 부모님의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노력했던 지난 날을 떠올리며 눈시울을 붉히는 모습은 방송을 보던 시청자들까지 뭉클하게 만들었다.

민어탕, 민어전, 병어조림, 딸기식초 오이냉국까지 푸짐한 남도 밥상으로 배를 채운 한지혜는 엄마를 위해 가수 김수찬과의 영상통화를 시도, 가족 모두가 한바탕 웃음을 터트리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조카들의 입맛까지 사로잡은 완벽한 ‘세대 연결’ 밥상을 선보인 한지혜가 14번째 대결에서 2연승을 거머쥘 수 있을지 기대감이 높아진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