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L 김광현, 5이닝 무실점 역투… ML 첫 승 요건 달성

입력 2020-08-23 10: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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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KK' 김광현(32,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첫 승 사냥에 나선 가운데, 5회까지 무실점으로 역투하며 첫 승 요건을 달성했다.

김광현은 23일(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 위치한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김광현은 2-0으로 앞선 5회 필립 어빈을 3루 땅볼로 처리했다. 1회부터 5회까지 4번이나 선두타자를 잡아내며 위기를 맞지 않았다.

이후 김광현은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제시 윈커에게 좌중간 큰 타구를 맞았다. 이날 경기 2번째 피안타이자 첫 번째 2루타 허용.

하지만 김광현은 1사 주자 2루 상황에서 커트 카살리를 3루 라인 드라이브로 잡은 뒤 프레디 갈비스를 삼진 처리했다.

이로써 김광현은 5회까지 2피안타 무실점 3탈삼진을 기록했다. 볼넷은 단 1개도 내주지 않았다. 또 메이저리그 첫 승 요건을 달성했다.

수비에서 행운이 따르기도 했으나 이는 김광현의 투구가 좋았기 때문. 김광현은 빠른 투구 템포를 보이며 안정된 제구를 자랑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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