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윌슨, 8승 기념 햄버거 80개 돌려

입력 2020-08-23 16: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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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시즌 8승(6패)째를 따낸 LG 트윈스 외국인투수 타일러 윌슨이 23일 잠실 한화 이글스전에 앞서 팀 동료들과 구장 그라운드 관리인, 경호 및 청소 담당 직원들에게 햄버거 80개를 돌렸다.

윌슨은 “나뿐만 아니라 김현수, 케이시 켈리 등도 자주 이런 선물을 했기에 관심이 더 민망하다. 잠실구장 음지에서 많이 수고해주시는 분들 덕분에 우리가 멋진 경기를 할 수 있어서 감사의 표시를 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평균 구속이 줄어 올 시즌 힘겹게 버텨왔던 윌슨은 8월부터 변화구 컨트롤이 개선되면서 3승(1패)을 추가했다. 특히 21일에는 올 시즌 가장 긴 7.2이닝을 소화하며 투구수는 104개에 그쳐 류중일 감독으로부터 “가장 효율적으로 던졌다”는 칭찬을 들었다.

잠실 | 김종건 기자 marc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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