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뉴스 HOT①] ‘한국 재즈 대모’ 보컬리스트 박성연 별세

입력 2020-08-24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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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컬리스트 故 박성연. 동아일보DB

‘한국 재즈의 대모’ 보컬리스트 박성연이 23일 타계했다. 향년 77세. 고인은 25년 동안 투병해온 신부전증으로 이날 오전 별세했다. 1960년대 중반 주한 미8군 무대를 통해 재즈와 인연을 맺은 고인은 숙명여대 작곡과에서 이론을 공부했다. 1985년 자작곡 ‘물안개’ 등을 담은 첫 앨범을 냈다. 1978년 국내 최초로 재즈 라이브 클럽 ‘야누스’의 문을 열고 37년 동안 운영했다. 매달 공연을 열어 신관웅, 정성조 등 재즈 뮤지션을 발굴했다. 2012년 운영난에 처해 평생 소장해온 LP를 경매로 처분하기도 했다. 2018년 야누스 개장 40주년 공연에 이어 지난해 3월 박효신과 함께 음원 ‘바람이 부네요’를 발표했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12호실에 마련됐고 발인은 25일 오전 7시다.

[스포츠동아 엔터테인먼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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