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라가, 재정 위기로 선수단 집단 해고 절차 돌입

입력 2020-08-25 09: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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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스페인 2부 리그(세군다 디비시온) 말라가 CF가 재정 위기로 선수단 집단 해고 절차에 돌입하겠다고 예고했다.

말라가는 25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공식 성명서를 내고 “오늘 부로 경영진은 선수단에 집단 해고 절차를 시작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클럽은 최근 몇 달 동안 힘든 결정을 내려야했고, 이번 구조조정은 1군 선수단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다. 최근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계속되고 있는 복잡한 재정 상황으로부터 벗어나는 것이 목표”라 덧붙였다.

최근 말라가는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인해 재정 위기가 심각해 파산 위기를 맞고 있다.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선수 1명당 연봉이 20만 유로(약 2억 8000만 원)를 넘지 않아야 한다. 구단은 임금 삭감 협상을 통해 선수단 전체임금에서 500만 유로(약 70억 원) 이상을 절약한다는 계획이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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