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 요청’ 메시-바르셀로나 “여기서 은퇴”… 법정 투쟁 예고

입력 2020-08-26 06: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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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바르셀로나가 ‘세계 3대 명문 구단’으로 올려놓은 리오넬 메시(33)에 대한 제안은 충격적이었다. 법적 투쟁을 예고했다.

AP 통신은 26일(한국시각) 바르셀로나가 메시의 이적 요청서 제출 사실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메시가 이적 요청을 한 것이 공식화 된 것.

바르셀로나는 최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서 바이에른 뮌헨에 2-8의 굴욕적인 패배를 당했다. 이후 메시의 이적설이 불거지기 시작했다.

메시가 바르셀로나에 이적을 요청한 것은 팀에서 자신의 미래를 찾을 수 없다는 판단. 바르셀로나는 현재 하향세에 있다는 평가다.

바르셀로나는 메시의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법적 투쟁을 예고했다. 또 바르셀로나에서 은퇴하라는 말을 전했다.

메시는 바르셀로나의 상징과도 같은 선수. 바르셀로나는 메시의 데뷔 이후 세계 3대 명문 구단으로 성장했다. 이전까지는 레알 마드리드에 범접할 수 없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메시의 뜻을 들어 줄 생각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메시가 끝까지 이적을 원할 경우, 법적 투쟁을 불사하겠다는 것이다.

현실적으로 메시가 이적할 수 있는 구단은 맨체스터 시티와 파리 생제르망 정도다. 메시가 바르셀로나를 떠나 새 출발을 하게 될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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