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 박기동, K리그 역대 51번째 30-30 클럽 가입

입력 2020-08-26 10: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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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프로축구 K리그2 경남FC(대표이사 박진관) 박기동이 K리그 역대 51번째로 30득점 30도움 클럽에 가입했다.

지난 22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부천FC 1995를 상대로 후반 교체 출전한 박기동은 후반 42분 정혁의 오버헤드 킥 골을 도우며 K리그 통산 222경기 출전 32득점 30도움을 기록, 30-30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30-30 클럽에 가입한 박기동은 “30-30 클럽에 이름을 올리게 되어 기쁘다. 30-30은 이미 많은 선수들이 해냈지만 쉽지 않은 기록이라고 들었다. 그 반열에 이름을 올린 자체로 너무 기쁘다”고 30-30 클럽 가입 소감을 밝혔다.

박기동은 2011년 광주의 창단멤버로 K리그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전남, 수원 등을 거쳐 2019년 경남FC로 이적했다. 2019년 하반기에는 대구FC로 임대를 갔다가, 이번 시즌 다시 복귀해 활약을 이어 나가고 있다.

이번 시즌에는 12경기에 출전해 2득점 3도움을 기록, 특히 부천 전을 포함 3경기에서 교체 출전해 3연속 도움을 기록하며 경남이 4연승을 하는데 크게 일조하고 있다.

박기동은 “선수라면 누구나 선발로 출장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 교체 출전이 템포나 흐름을 따라가는 쉽지 않지만, 지금은 골이나 도움을 통해 팀에 도움이 되고 있고, 현재 흐름이 좋기에 교체 출전도 나쁘지 않다”고 전했다.

끝으로 박기동은 “시즌 초반에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해 팬들에게 미안했다. 우리만의 경기력을 찾으며, 4연승을 하고 있는데 더 좋은 모습을 보여 승격할 수 있도록 일조 하겠다. 개인적인 목표 보다는 팀을 위해서 헌신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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