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FA, 2020 슈퍼컵 경기 관중 2만 명 허용키로

입력 2020-08-26 10: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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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유럽축구연맹(UEFA)이 2020 슈퍼컵 경기에 관중 약 2만명의 입장을 허용하기로 했다.

UEFA는 26일(이하 한국시각) “오늘 집행위원회에서 9월 24일 열리는 2020 슈퍼컵 경기에 경기장 수용 규모 30%에 달하는 관중 입장을 허용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주관 대회를 모두 무관중 경기로 치러왔던 UEFA는 “다른 경기들은 추후 통지가 있을 때까지 무관중 경기를 계속한다”고 덧붙였다.

UEFA 슈퍼컵은 지난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 우승팀이 맞붙는 대회로 이번 슈퍼컵 경기는 헝가리 부다페스트에 위치한 푸슈카시 경기장에서 열린다. 이 경기장 관중 수용 규모는 약 6만 7000여 석으로 30%의 입장을 허용할 경우 2만명 정도가 입장 가능하다.

알렉산더 세페린 UEFA 회장은 “팬이 없는 어려운 시기에도 축구는 계속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게 중요했지만, 그런 경기는 특징을 잃었다. 슈퍼컵이 팬들을 축구 경기로 돌아올 수 있게 하는 시험대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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