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중동권 리비아의 뉴스 채널 ‘218TV’는 제이홉의 기부소식을 보도했다. 앵커는 “방탄소년단은 K-팝의 특별한 그룹 중 하나다. 멤버 제이홉이 코로나 전염병의 영향을 받은 어린이들을 위해 기부를 했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기자는 “한 자선단체가 방탄소년단 제이홉이 84,000달러를 기부했다고 알렸다. 자선 단체의 회장은 ‘제이홉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이들을 항상 기억해주고 지속적으로 기부에 참여해 주어서 감사하다.’고 말했다.”라고 상세히 보도했다.
218TV는 40초 동안 뉴스를 보도한데 이어 1분여 동안 제이홉의 솔로곡인 ‘Daydream’(백일몽) 뮤직비디오를 방영했다.
제이홉은 지난 18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수해와 코로나19 등으로 경제적 위기에 처한 어린이들을 돕고자 1억 원을 기부했다. 제이홉이 지금까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기부한 금액은 총 4억 5천만 원으로 알려졌다.
세계 최대 영화 및 TV 시리즈 스트리밍 플랫폼인 넷플릭스에도 제이홉이 등장했다. 드라마 ‘틴에이지 바운티 헌터스’(teenage bounty hunters) 시즌1의 에피소드 4회에서 주인공 블레어가 제이홉을 언급했다.
블레어는 남자친구 마일스가 자신의 방에 붙어 있는 방탄소년단의 포스터를 보고 어떤 생각을 할까 걱정하다가 “내 최애가 제이홉인 걸 마일스가 알면 어때? 차애는 간발의 차로 슈가. 내 모습 그대로 좋아하잖아”라고 말했다.
‘틴에이지 바운티 헌터스’는 신앙심 충만하고 부모님 말씀을 잘 듣는 쌍둥이 자매 스털링과 블레어가 전문 현상금 사냥꾼인 바우저와 한 팀을 이루어 범죄자 사냥을 하는 내용이다. 현재 아마존 온라인 데이터베이스 TV부문 인기순위 5위에 올라 있다.
남미 니카라과 매체에도 제이홉이 연일 등장했다. 22일 니카라과의 TV채널 ‘VOS TV’와 라디오 채널 ‘La Marka 90.9 FM’은 제이홉의 솔로곡 ‘아우트로:에고(Outro:Ego)’의 뮤직비디오와 음원을 송출했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