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상 별들의 제전’에 나갈 태극전사 누구냐

입력 2020-08-27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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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상 별들의 제전’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가 스물다섯 번째 대회 국내 선발전을 28일부터 9월 3일까지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대회장에서 온라인 대국으로 치른다. 사진은 지난해 대회 통합예선. 사진제공|한국기원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28일부터 국내선발전

코로나19 여파 통합예선 불가
국가별 쿼터 부여해 티켓 배분
한국, 일반조 7장 등 모두 9장
평균 23.5대1 경쟁 뚫어야 본선
‘반상 별들의 제전’으로 불리는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가 스물다섯 번째 대회에 돌입한다.

28일부터 9월3일까지 2020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국내선발전이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대회장에서 온라인 대국으로 펼쳐진다. 올해에는 전 세계적으로 대유행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프로와 아마가 출전하는 통합예선을 진행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국가별로 쿼터를 부여하고 본선티켓을 배분했다.

매년 통합예선에 주어졌던 19장의 본선티켓은 주최국 한국에 일반조 7장, 시니어조 1장, 여자조 1장 등 총 9장이 부여됐다. 중국은 7장(일반조 6장, 여자조 1장), 일본 2장(일반조 1장, 시니어조 1장), 대만 1장(일반조)이다. 한·중·일·대만을 제외한 국가 선수들이 출전했던 월드조는 폐지됐다.

국내선발전에는 일반조 156명, 시니어조 25명, 여자조 31명이 출전했다. 평균 23.5 대 1의 경쟁률을 뚫어야 본선에 진출할 수 있다. 일반조에는 아마추어 12명이 참가해 프로기사와 대결한다.

본선은 각국 본선 진출자 19명과 본선시드를 받은 13명이 합류해 10월 27일부터 11월 4일까지 9일간 역시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32강부터 4강까지 단판 토너먼트로 열리며 우승자를 가릴 결승은 3번기로 진행된다.

본선시드는 지난해와 같이 전기 4강 진출자(탕웨이싱, 양딩신, 구쯔하오, 랴오위안허)와 국가별 시드 8명(한국 4명, 중국 2명, 일본 2명), 와일드카드 1명에게 주어진다. 한국은 타이틀 보유자인 신진서·홍성지 9단과 랭킹 상위자 박정환·신민준 9단이 받았다. 한국에 주어질 와일드카드는 국내선발전 이후 결정된다.

이번 대회의 우승 상금은 3억 원, 준우승 상금은 1억 원이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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