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배슬기 결혼발표’ 심리섭 “꿈에 그리던 이상형, 단숨에 결심”

입력 2020-08-27 11: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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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배슬기 결혼발표’ 심리섭 “꿈에 그리던 이상형, 단숨에 결심”

유튜버 심리섭이 배슬기의 예비신랑으로 밝혀진 가운데 직접 결혼 소감을 밝혔다.

심리섭은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결혼 소식을 전하며 예비신부 배슬기와 결혼을 결심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그는 “직접 만나 본 배슬기라는 여자는 내가 살면서 봐 온 모든 여자들 중에서 가장 지혜롭고 현명하고 아름다운 여자였고 그래서 단숨에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며 “‘나보다 누군가를 더 사랑할 수도 있구나’라는 느낌을 태어나 처음으로 느끼게 됐다. 이 마음 변치 않고 항상 나 자신보다 배슬기를 더 먼저 생각하는 좋은 남편이 되어 행복하게 잘 살아보겠다”고 고백했다.

심리섭은 “처음 만난 날 ‘아 나는 이 여자를 만나려고 그토록 열심히 살았구나’라고 생각했다. 항상 누군가가 꿈이 뭐냐고 물으면 좋은 남편, 좋은 아빠가 되는 게 내 꿈이라고 대답했었는데 배슬기를 만나 그 꿈을 이룰 수 있게 되어 너무나 행복하다”며 “축복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학창시절 친구들과 함께 TV에 나오는 당대 최고의 스타 배슬기를 보면서 ‘저런 여자랑 만나는 남자는 대체 어떤 남자일까?’하며 라면이나 끓여먹었던 때가 엊그제 같다. 개천에서도 용이 나올 수 있다는 말을 굳게 믿고 무작정 앞만 보며 열심히 달려왔더니 어느 샌가 내 꿈에도 그리던 이상형인 배슬기와 만나는 그 ‘어떤 남자’가 됐다”면서 “나의 결혼 소식이 뚜렷한 미래가 보이지 않아 방황하는 젊은 분들에게 그 어떤 자기계발서보다 더 강한 동기 부여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배슬기는 이날 인스타그램에 자필 편지를 올리며 연하의 비연예인 남자친구와 결혼한다고 밝혔다. 이후 그의 남자친구가 유튜버로 활동 중인 심리섭이라는 사실이 알려졌다.

‘배슬기와 결혼’ 심리섭 SNS 소감 전문

안녕하세요. 심리섭입니다.

결혼을 하게 됐습니다. 학창시절 친구들과 함께 TV에 나오는 당대 최고의 스타 배슬기를 보면서 ‘저런 여자랑 만나는 남자는 대체 어떤 남자일까?’하며 라면이나 끓여먹었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개천에서도 용이 나올 수 있다는 말을 굳게 믿고 무작정 앞만 보며 열심히 달려왔더니 어느 샌가 제가 꿈에도 그리던 이상형인 배슬기와 만나는 그 ‘어떤 남자’가 되어 있네요.

저의 결혼 소식이 뚜렷한 미래가 보이지 않아 방황하는 젊은 분들에게 그 어떤 자기계발서보다 더 강한 동기 부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TV로만 보던 연예인 배슬기보다 직접 만나 본 배슬기라는 여자는 제가 살면서 봐 온 모든 여자들 중에서 가장 지혜롭고 현명하고 아름다운 여자였고 그래서 단숨에 결혼을 결심하게 됐습니다.

그리고 슬기를 만나서 나보다 누군가를 더 사랑할 수도 있구나라는 느낌을 태어나 처음으로 느끼게 됐습니다. 이 마음 변치 않고 항상 저 자신보다 슬기를 더 먼저 생각하는 좋은 남편이 되어 행복하게 잘 살아보겠습니다.

저는 항상 누군가가 꿈이 뭐냐고 물으면 좋은 남편, 좋은 아빠가 되는 게 내 꿈이라고 대답했었는데 슬기를 만나 그 꿈을 이룰 수 있게 되어 너무나 행복합니다.

슬기를 처음 만난 날 생각했습니다. ‘아 나는 이 여자를 만나려고 그토록 열심히 살았구나.’ 라는 걸요.

축복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심리섭 올림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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