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체크] ‘뽕숭아학당’ 임영웅 “결혼 빨리하고파, 자녀는 5명 정도?”

입력 2020-08-27 11: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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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체크] ‘뽕숭아학당’ 임영웅 “결혼 빨리하고파, 자녀는 5명 정도?”

임영웅이 결혼 생각을 밝혔다.

26일 방송된 TV조선 ‘뽕숭아학당’에서는 임영웅, 영탁, 이찬원, 장민호는 이동국 집에 깜짝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임영웅은 이동국과 단둘이 고민을 털어놓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이동국은 ‘미스터트롯’ 경연 소감을 물었고, 임영웅은 “어떻게 표현할지 모르겠지만 다시는 찾아오지 않을 기회다. 누구는 떨어져야 하고 누군 붙어야 하는 게 힘들었다. 떨어지면 내가 지금껏 준비했던 게 무너지는 것도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이에 이동국은 “나는 숱하게 많이 떨어졌다. 어릴 때부터 탄탄대로를 달리다 2002년 월드컵에 처음 떨어졌다. 처음으로 맛본 시련이었다”고 공감했다. 이어 “10년 후에 이동국에서 지금 돌아왔다는 생각을 하며 살아간다. 좋은 일도 힘든 일도 어차피 지나갈 걸 안다는 생각으로 연연하지 않는다. 현실에 충실한다”며 “영웅 씨도 앞으로 좋은 일만 있겠지만 혹시 힘들어지더라도 10년 뒤 임영웅에서 돌아왔다는 생각으로 살아봐라”고 조언했다.

이동국은 임영웅의 결혼관을 묻기도 했다. 평소 임영웅은 방송을 통해 “좋은 아빠가 되고 싶다”고 여러 차례 밝힌 바 있다. 그는 “애들을 많이 낳고 싶었다. 한 5명 정도? 11명 낳아서 축구단을 꾸릴까도 생각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근데 쉽지 않다. 나도 가정을 빨리 꾸리고 싶은 생각이 있는데 빨리는 못할 거 같다”며 “그래도 좋은 아빠가 되고 싶은 꿈이 있다. 홀어머니 밑에서 컸는데 엄마가 부족함 없이 키워주셨지만 나를 위해 고생하는 엄마를 보며 좋은 아빠가 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동국은 “준비를 하는 거 자체가 좋은 아빠로 가고 있는 길인 거 같다. 좋은 아빠란 아이들한테 친구 같은 아빠가 되고 싶다는 아빠가 되고 싶었다. 권위적인 아빠보다 장난칠 수 있는 편한 아빠가 되고 싶다는 생각으로 지내고 있다”며 임영웅을 격려했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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