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 단신] 서승운 기수 통산 500승 달성…올해만 40승 外

입력 2020-08-28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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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경마장에서 활약 중인 서승운 기수(사진)가 통산 500승, 서울경마의 박을운 기수가 400승을 달성했다. 2011년 데뷔한 서승운 기수는 21일 부경 6경주와 12경주에서 연이어 승리하며 500승 대기록에 이름을 올렸다. 부산경남경마장에서 활동 중인 39명 기수 중 네 번째 500승 기수다. 올해만 40승을 거두며 부산경남 다승 1위를 달리고 있다. 2016년도 대통령배(GⅠ)를 포함한 8번의 대상경주 우승을 차지했다. 22년 경력의 베테랑 박을운 기수는 22일 11경주, 14경주를 연이어 우승하며 아홉수 없는 개인통산 400승을 기록했다. 챔피언 경주마인 ‘청담도끼’의 첫 번째 대상경주였던 2016년 문화일보배에도 함께 출전해 우승을 이끌었다. 데뷔 1년만인 1999년 문화부장관배 대상경주를 우승하며 이름을 알렸고, 2015년 KRA컵 클래식을 시작으로 2018년까지 6번의 대상경주를 휩쓸었다.

렛츠런파크 유소년 승마단


한국마사회, ‘학생 승마선수단’ 신규 모집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는 말 산업 발전을 이끌 인재 양성을 위해 ‘학생 승마선수단’의 신규선수를 모집한다. 이번 모집대상은 초급과정(중학생), 중급과정(고등학생), 고급과정(대학생)으로 나뉘며 총 4명 이내로 선발한다. 희망자는 9월 5일 오후 6시까지 방문 또는 우편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학생 승마선수모집 초급과정은 중학교에 재학 중이면서 6∼4등급의 기승능력인증 자격을 소지한 사람이 대상이다. 중급과정은 고등학생 대상으로 E-Class 이상 경기 성적이 필요하다. 고급과정은 대학교에 재학 중이며 C-Class 이상 경기 성적이 있으면 지원할 수 있다. 선수단에게는 말 관리, 전문 기승술, 관련이론교육 등 트레이닝 프로그램이 지원되며, 승마대회 출전 지원 등 혜택이 주어진다. 서류접수 후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통해 최종선발하게 된다. 서류접수에 필요한 제출서류 등 자세한 공모 안내는 호스피아 및 대한승마협회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한국마사회 승마지원부에 유선 문의하면 된다.

정용운 기자 sadz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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