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피플] 김호중 입대발표→활동 중단…예견된 올스톱 (종합)
가수 김호중이 입대를 발표했다. 질병 때문에 입대를 연기하면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오던 그는 입대로 인해 공백기를 갖게 됐다. 이로써 활동 전면 중단에 돌입한다.
김호중의 소속사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는 27일 “김호중이 오는 9월 10일부터 서초동의 한 복지기관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할 예정”이라며 “건강한 모습으로 다녀올 김호중에게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4주간의 기초군사훈련과 관련해서는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 중 1년 이내로 받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1991년생으로 만 29세인 김호중은 지난해 9월 19일을 시작으로 총 네 번에 걸쳐 군 입대에 대해 연기 신청을 진행했다. 지난달 병역판정검사 재검에서는 불안정성 대관절로 4급 판정을 받았으며 보충역에 편입됐다.
당장 내일 입영통지서를 받고 입대하게 돼도 이상하지 않았지만 김호중은 쉬지 않고 달렸다. 예능 프로그램에 합류했고, 정규 앨범 계획을 세웠으며 영화 출연까지 결정했다. 하지만 결국 미루고 미뤘던 운명의 시간은 김호중 앞에 도래했다. 무턱대고 판을 벌인 결과는 ‘하차’ 혹은 ‘연기’였다.
김호중은 입대를 2주 앞둔 오늘(27일) 입대를 공식화했다. 예정돼 있던 방송 활동을 모두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하차한 TV조선 ‘사랑의 콜센타’에 이어 MBN ‘로또싱어’에서도 하차하게 됐다. 출연 예정이었던 영화와 관련해서는 “계획되어 있던 영화 촬영은 현재 지속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 사태를 비롯해 김호중의 사회복무요원 시작일이 확정되어 영화 촬영이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복무를 모두 마친 후 영화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다행히 정규 앨범은 발표할 수 있게 됐다. 소속사는 “9월 5일 발매될 첫 정규앨범 녹음은 이미 모두 완료했고 추후 공개될 클래식 앨범의 녹음은 진행 중인 상태”라며 “김호중은 현재 정규앨범과 클래식 앨범 준비에 집중하고 있으며, 팬들과 한 약속을 지키고자 남은 시간은 팬들을 위해 쓰려 한다. 추후 발매될 정규앨범과 클래식 앨범에 많은 기대 부탁드리겠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가수 김호중이 입대를 발표했다. 질병 때문에 입대를 연기하면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오던 그는 입대로 인해 공백기를 갖게 됐다. 이로써 활동 전면 중단에 돌입한다.
김호중의 소속사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는 27일 “김호중이 오는 9월 10일부터 서초동의 한 복지기관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할 예정”이라며 “건강한 모습으로 다녀올 김호중에게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4주간의 기초군사훈련과 관련해서는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 중 1년 이내로 받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당장 내일 입영통지서를 받고 입대하게 돼도 이상하지 않았지만 김호중은 쉬지 않고 달렸다. 예능 프로그램에 합류했고, 정규 앨범 계획을 세웠으며 영화 출연까지 결정했다. 하지만 결국 미루고 미뤘던 운명의 시간은 김호중 앞에 도래했다. 무턱대고 판을 벌인 결과는 ‘하차’ 혹은 ‘연기’였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