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라이브’ 송중기 “작품 선택, 출연료 보고 한다” 농담

입력 2020-08-28 2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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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 김태리, 진선규, 유해진이 ‘연중 라이브’를 만났다.

28일 방송된 KBS 2TV ‘연중 라이브’에서는 영화 ‘승리호’의 주역인 송중기, 김태리, 진선규, 유해진과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이날 김태진 리포터는 “오늘 마지막 인터뷰라 조금 길게 해도 될지 물어보니 김태리의 허락을 받아야 한다고 하더라”고 했다. 이에 김태리는 “역할이 선장이라 선배님들이 날 놀리시려고 그런거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송중기는 “‘승리호’에서 실제로 궁핍한 삶을 살고 있고 구멍난 양말에 신발이 없어서 비닐봉투를 쓰고 다니는 역할이다. 돈을 벌고 싶어서 닥치는 대로 하는 인물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김태진은 송중기에게 “작품을 볼 때 결정하는 이유가 시나리오, 감독, 출연료, 팬들의 바람 중 뭐냐”라고 하자 송중기는 “출연료라고 답하는 걸 바라실 것 같다”라고 말하며 출연료라고 답했다. 이에 다른 배우들은 시나리오와 감독을 선택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태리는 인터뷰 내내 하이 텐션을 자랑했다. 김태리는 “커피를 너무 많이 마셔서 그랬다”라고 하자 송중기는 “오늘 김태리한테 커피 그만 주라”고 말했다.

이어 “‘승리호’에서 캐릭터가 매력이 있어 선택했다”라고 덧붙였다.

영화에서 드레드 헤어로 외모 변신을 한 진선규는 “머리를 하는데 14~15시간이 걸린다. 머리를 감으려고 해도 물을 빨아드려 정말 무거워진다”라고 했다. 이에 김태리는 “고깃집에 가면 머리에 냄새 배일까봐 샤워캡을 쓰고 드시더라”고 말했다.

이번에 모션 캡처에 도전한 유해진은 “머리에 기구를 쓰고 몸에 센서를 붙여서 업동이가 탄생했다”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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