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리뷰] ‘앨리스’ 주원, 죽은 母 닮은 김희선 다시 만났다 (종합)

입력 2020-08-28 23: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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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원이 죽은 엄마와 닮은 여자를 만났다.

28일 방송된 SBS ‘앨리스’에서는 윤태이(김희선 분)가 과거에서 낳은 아이 박진겸(주원 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장동식 박사(장현성 분)의 예언서를 가지러 온 의문의 남자가 등장했다. 의문의 남자는 장동식 박사를 죽여 예언서를 가져가려하자 윤태이와 유민혁(곽시양 분)는 이를 빼앗아 자신들의 손에 거머쥐었다.


이후 다시 미래로 돌아가려던 차에 윤태이는 자신이 임신을 했음을 알게 됐다. 유민혁(곽시양 분) 방사능이 많은 웜홀 때문에 끔찍한 아이를 낳을 수 있다며 지우라고 말했다. 그런데 예기치 못한 일로 이들은 경찰에 쫓기게 됐고 윤민혁은 먼저 호텔에 가 있으라고 말했다.

호텔에 도착한 윤민혁은 윤태이가 편지를 남기고 사라졌다는 것을 알았다. 윤태이는 자신은 아이를 낳을 거라며 “민혁 씨가 앨리스를 선택했듯이 나는 내 아이의 미래를 선택했다”라며 “아이를 잘 키우겠다”라고 말했다. 윤태이는 박선영으로 이름까지 개명하며 아이를 낳았다.


박선영은 아이를 키우며 아들 박진겸이 선척적 무감정증으로 태어났다는 것을 알게 됐다. 박진겸은 잠자리 한 마리를 죽이거나 토끼 귀를 자르는 등 잔인한 일을 많이 저질렀다. 또한 아픈 엄마를 봐도 슬퍼하거나 걱정하지 않았다. 이에 학교에서도 사이코패스라 불리며 자랐다.

그런데 학교에서 투신사고가 있었고 옥상에는 투신한 여학생과 박진겸이 있음을 알게되고 경찰은 박진겸은 용의자로 의심됐다. 자신은 아니라는 말에 엄마 박선영(김희선 분)은 아들의 누명을 벗기기 위해 목격자를 찾았다.

이에 박진겸은 누명을 벗었다. 박진겸은 박선영에게 “나는 남들이 날 뭐라고 하든 신경이 쓰이지 않는데 엄마는 그렇지 않다. 나는 엄마가 신경쓰는 게 싫은데 나도 그게 잘 안 된다”라고 말했다. 이에 박선영은 “우리 아들 다 컸다”라고 눈물을 흘렸다.

이후 박선영은 생일을 맞이했다. 자신을 위해 케이크를 사온 아들을 보며 박선영은 흐뭇해 했다. 박선영은 소주를 마시며 “오늘 블러드문이 나오는 날이라 그걸 보며 마시려 했는데”라며 다시 슈퍼로 향했다. 술을 사서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박선영은 미래에서 보낸 기계가 쫓아와 도망가기 시작했다.


집에서 엄마를 기다리다 너무 안 오자 박진겸은 밖으로 나오며 전화를 걸었지만 박선영은 전화를 받지 못했다. 그러다 깨진 유리병을 본 박진겸은 박선영에게 일이 생겼음을 직감한 채 그를 찾아나섰다.

돌고 돌아 집으로 온 박진겸은 공격을 받고 쓰러진 채 있는 박선영을 봤다. 구급차를 부르겠다는 박진겸에게 박선영은 괜찮다고 하며 “다 엄마 잘못이다. 알아야 할 사실이 있다. 언젠가 엄마를 다시 보게 될 거다. 절대 아는 척 해서는 안 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아들 언제 이렇게 다 컸어. 엄마 아들로 태어나줘서 고맙다. 다음에도 엄마 아들로 태어나달라”고 했다.

이에 박진겸은 “싫다. 나보다 더 좋은 아들을 만나야 된다. 아프면 속상해하고 슬플 때 위로해줄 수 있는 아들 만나라. 나는 엄마 아들이 아니더라도 꼭 지켜주겠다”라고 말했다.


결국 박선영은 숨을 거뒀다. 이후 박진겸은 경찰이 됐고 아이 유괴사건을 조사하게 됐다. 그런데 아이가 스스로 집으로 돌아왔고 “엄마가 타임머신을 타고 날 보러왔다”는 말에 의문을 품었다. 그러던 중 엄마가 죽은 날 봤던 기계를 다시 보게 된 박진겸은 기계를 따라가던 중 엄마와 닮은 여자를 만나게 됐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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