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팬서’ 채드윅 보스만, 대장암 투병 끝 사망 ‘향년 43세’

입력 2020-08-29 12: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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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드윅 보스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영화 ‘블랙팬서’의 주인공 채드윅 보스만이 대장암 투병 끝에 사망해 충격을 주고 있다. 보스만이 고작 43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AP통신 등 주요 외신들은 29일(한국시각) 채드윅 보스만이 4년간 대장암으로 투병하다가 이날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채드윅 보스만의 공식 트위터도 부고를 알렸다. 이에 따르면, 2016년 3기 대장암 진단을 받았고, 4기로 진행돼 지난 4년간 이 대장암과 싸웠다.

또 채드윅 보스만은 자택에서 아내와 가족들이 곁을 지키는 가운데 숨을 거뒀다. 채드윅 보스만은 영화 촬영 도중에도 항암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채드윅 보스만은 2003년 드라마 ‘서드 워치’로 데뷔했다. 이후 2008년 영화 ‘더 익스프레스’ 단역으로 출연한 뒤 영화와 방송에서 경력을 쌓으며 이름을 알렸다.

특히 2018년 개봉한 영화 ‘블랙팬서’에서 주연인 티찰라 왕 역을 맡아 얼굴을 알렸고, 미국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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