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홍석천. 동아닷컴DB
방송인 홍석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30일 서울 이태원에서 운영하던 마지막 식당까지 문을 닫았다. 홍석천은 SNS를 통해 “조그만 루프탑 식당부터 시작해 많을 때는 (식당을)7개까지 운영했다”며 “금융위기, 메르스 등 위기란 위기를 다 이겨냈는데 코로나19 앞에서는 버티기 힘들다”고 토로했다. 홍석천은 그동안 이태원 일대 경리단길 임대료 상승에 따른 젠트리피케이션 등 문제에도 적극 목소리를 내왔다. 그는 “2000년 서른 살에 커밍아웃하고 방송에서 쫓겨났을 때, 나를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받아준 이태원”이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스포츠동아 엔터테인먼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