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픽! 위클리 핫이슈] 영화 ‘오!문희’ 9월2일 개봉…‘나문희표 웃음’ 코로나 뚫을까?

입력 2020-08-31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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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오!문희’의 한 장면. 사진제공|CGV 아트하우스

‘라디오스타’부터 ‘전지적 참견 시점’까지 배우 나문희가 좀처럼 얼굴을 보이지 않았던 예능프로그램에 잇따라 출연하는 이유가 있다. 9월2일 개봉하는 영화 ‘오! 문희’를 어떻게든 알리려는 열혈 활동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극장가가 다시 얼어붙으면서 9월 개봉을 계획한 한국영화들이 잇따라 시기를 조정하고 있다. 하지만 ‘오! 문희’는 개봉을 미루는 대신 진솔하고 따뜻한 이야기로 관객과 소통을 노린다.

영화는 지방 소도시 평화로운 마을에서 불같은 성격의 아들과 기억이 깜빡깜빡 하는 노모가 손녀를 치고 도망친 뺑소니 범인을 찾아 나서는 이야기다. 나문희와 이희준이 티격태격하며 범인을 추적하는 모자 관계로 호흡을 맞췄다. 나문희는 ‘아이 캔 스피크’부터 ‘정직한 후보’까지 출연하는 영화마다 관객에 웃음을 주고 눈물을 더한 감동도 안기는 배우다. 이번에는 실제 이름인 문희 역할로 극을 이끈다.

‘오! 문희’는 31일 오후 서울 용산CGV에서 언론배급 시사회를 연다. 방역당국 지침에 따라 상영관마다 49명만 입장할 수 있도록 했고, 옆 자리와 앞 뒤 좌석 띄어앉기도 이뤄진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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