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신인 트레저(TREASURE)가 신곡 발표를 예고, 무서운 속도로 글로벌 인기에 두 번째 불을 지핀다.
YG엔터테인먼트는 1일 오전 9시 공식 블로그를 통해 트레저의 'THE FIRST STEP : CHAPTER TWO' 커밍순 포스터를 공개했다.
깔끔한 흰색 배경 속 분홍색 수채 물감으로 그려진 하트 모양이 눈길을 끈다. 'COMING SOON' 문구 외 다른 정보는 알려지지 않아 여기에 숨은 의미가 무엇일지 보는 이의 궁금증을 유발했다.
트레저의 데뷔 열기가 여전히 뜨거운 가운데 9월 중 이들의 화려한 컴백이 예상된다. 앞서 YG는 트레저의 뮤직비디오 촬영 소식을 전하며 "신곡은 데뷔곡 'BOY'보다 더욱 강렬한 곡"이라고 밝혔다.
트레저는 YG가 블랙핑크 이후 약 4년 만에 선보인 신인이자 처음부터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대형 그룹으로 주목받았다. 이들은 최현석, 지훈, 요시, 준규, 마시호, 윤재혁, 아사히, 방예담, 도영, 하루토, 박정우, 소정환 총 12인으로 구성돼 지난 8월 7일 데뷔했다.
이들의 첫 싱글 앨범 ‘THE FIRST STEP : CHAPTER ONE’의 타이틀곡 ‘BOY’는 음원 공개 후 19개국 아이튠즈 톱송 차트 정상에 올랐다. 일본 최대 음원 사이트인 라인뮤직 일간 차트 1위, 중국 QQ뮤직 탑라이징차트 1위를 차지해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또한 신인임에도 20만 장 이상의 음반 판매량을 기록, 올해 데뷔한 K팝 그룹 최고 기대주임을 증명했다.
트레저는 어제(31일) 밤 10시부터 네이버 브이앱서 진행한 데뷔 기념 첫 '눕방 라이브'로 글로벌 팬들과 만났다. 이 방송은 늦은 시간임에도 125만 명이 넘는 시청자와 약 2억 4천만 하트(좋아요)수를 기록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