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김희철은 특유의 ‘깐족美’로 가수 김장훈과 ‘전 프로 바둑 기사’ 이세돌을 진땀 흘리게 만들었다.
김희철은 오래전부터 남다른 인연을 이어온 김장훈의 작업실을 찾았다. 그런데 작업실에 장훈의 절친이자 ‘알파고를 이긴 유일한 인류’ 이세돌까지 등장해 녹화장을 깜짝 놀라게 했다.
특히, 바둑을 전혀 모르는 희철이 이세돌에게 겁도 없이(?) 도전장을 내밀어 모두의 관심을 모았다. 대결 도중 천하의 이세돌이 바둑판을 먼저 엎어버리는 大 참사가 벌어져 母벤져스의 웃음를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그뿐만 아니라, 김희철은 결혼 15년 차에 접어든 이세돌에게 ‘결혼의 장단점’을 물어 세돌을 당황하게 했다. 이에 이세돌은 지나치게(?) 솔직한 대답으로 MC 신동엽은 물론 어머니들의 폭풍 공감을 유발했다고.
한편, 김희철은 김장훈의 웃픈(?) 과거 러브스토리를 폭로하기도 했다. 과연 희철 때문에 썸녀에게 안타까운 굴욕(?)을 당한 장훈의 사연은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신의 한 수’ 였던 김희철 X 김장훈 X 이세돌의 폭소만발 만남은 6일 일요일 밤 9시 5분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