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방송 올스톱’ 김호중, 입장 번복한 이유…‘파트너’ 비하인드

입력 2020-09-08 14: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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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출연 중단→‘파트너’ 확정 깜짝 발표
10일 입소 전까지 ‘파트너’ 일정 소화 예정
“방송 협의 마쳤다”지만…통편집 굴욕 벗어날까
[종합] ‘방송 올스톱’ 김호중, 입장 번복한 이유…‘파트너’ 비하인드

가수 김호중이 군 입대 전까지 방송 활동을 ‘올스톱’ 하겠다던 입장을 번복했다. 입소하는 10일 직전까지 SBS플러스 ‘파트너’ 녹화에 임하겠다는 뜻도 함께 전했다.

8일 김호중의 소속사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 측은 “김호중이 29일 첫 방송되는 SBS플러스 ‘파트너’에 출연을 확정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군 입대로 인해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할 것을 말씀드렸으나 오래전부터 준비해왔던 촬영이었고 SBS Plus 측에 피해를 주는 부분 역시 고려해야 했다. 또한 김호중처럼 가수의 꿈을 위해 도전하는 참가자들을 위해서라도 출연해야겠다고 생각해 이와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김호중은 군 입대 전까지 성심성의껏 촬영을 마치고 10일부터 국방의 의무를 충실히 이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호중이 출연하는 ‘파트너’는 경쟁 구도의 서바이벌이 아닌 모두가 공감하고, 화합하는 음악 프로그램으로 실생활 속에서 음악을 하는 사람들을 찾아다니며 각양각색 파트너와의 만남을 통해 음악적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담아낸다. 김호중과 한솥밥을 먹고 있는 티아라 출신 소연도 ‘음악 선배’ 역할로 출연을 확정했다.

앞서 지난달 27일 김호중의 소속사는 예정돼 있던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영화 또한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촬영이 불가능한 상황이기에 국방의 의무를 모두 마친 후 영화 촬영에 합류할 것이라고도 전했다. 더불어 앨범은 차질 없이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계획대로 지난 5일 첫 정규 앨범이 발표됐으며 추후 클래식 앨범도 나올 예정이다.

방송 중단에 따라 김호중은 출연 중이던 TV조선 ‘사랑의 콜센타’와 방송을 앞둔 MBN ‘로또싱어’에서 하차했다. 때문에 갑작스러운 ‘파트너’ 출연 확정은 다소 당황스러운 소식.

김호중의 소속사 측 관계자는 8일 동아닷컴에 “‘파트너’는 방송 중단 발표 이후에 제안 받은 프로그램”이라며 “안 하려고 했는데 제작진이 워낙 오래 준비해왔고 단순한 예능 프로그램이 아니기 때문에 참가자들을 위해 출연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군 복무 시작 전에 ‘파트너’ 촬영을 문제없이 끝내고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촬영은 한다 해도 방송에는 문제없을까. 김호중은 과거 불법스포츠도박 범죄를 시인한 후 ‘미스터트롯’ 콘서트 방송과 KBS2 ‘불후의 명곡’에서 통편집을 당했다. 이와 관련해 관계자는 “방송에 대해서는 사전에 협의했고 편성도 마쳤다”며 정상 방송될 것이라 강조했다. 김호중이 출연하는 ‘파트너’는 오는 29일 SBS플러스에서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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