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리스’ 2010년 김희선, 주원과 마주 (ft.예측불가 전개)

입력 2020-09-11 10: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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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금토드라마 ‘앨리스’(극본 김규원 강철규 김가영, 연출 백수찬)가 예측불가 전개를 예고한다.


지난 5일 방송된 ‘앨리스’ 4회에서는 충격 엔딩이 전파를 탔다. 드론은 목격했다는 윤태이(김희선 분)의 말을 듣고, 그녀를 구하기 위해 달려가던 박진겸(주원 분)이 교통사고를 당한 것. 이어 박진겸이 눈을 뜬 곳은 2020년이 아닌 2010년이었다. 이에 박진겸이 어떻게 2010년으로 간 것인지, 이후 어떤 일이 벌어질지 주목된다.


이런 가운데 11일 ‘앨리스’ 제작진은 2010년 윤태이가 박진겸과 마주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윤태이는 강의실에서 수업에 집중하고 있다. 그때 박진겸이 문을 열고 뛰어 들어온다. 그의 뒤에 붙은 대자보를 통해 이곳은 2020년이 아닌, 2010년의 한국대학교 강의실임을 짐작할 수 있다. 즉, 사진 속 강의실에 앉아 있는 윤태이는 10년 전 20대 시절의 윤태이인 것.

다급하게 뛰어 들어온 박진겸은 걱정되는 듯한 표정으로 윤태이 앞에 다가온다. 반면 윤태이는 느닷없이 등장한 박진겸을 보며 다소 당황한 듯한 표정이다. 2010년 마주한 윤태이와 박진겸이 어떤 대화를 나눴을지, 이 만남이 이후 전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궁금증과 호기심이 높아진다.

이와 함께 김희선, 주원 두 배우의 연기력 또한 기대된다. 대한민국에서 그녀만이 할 수 있는 역할, 20대부터 40대까지 다양한 나이대를 넘나드는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압도적인 비주얼과 연기력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주원은 박진겸의 윤태이를 걱정하는 마음, 2010년으로 왔다는 혼란스러움을 집중력 있는 눈빛으로 담아냈다. 두 배우의 특별한 존재감이 어떤 시너지를 발휘할지 주목된다.

‘앨리스’ 제작진은 “11일 방송되는 5회에서는 2010년의 윤태이, 그녀 앞에 나타난 박진겸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극 전개상 많은 열쇠를 쥐고 있는 매우 중요한 장면이라고 할 수 있다. 과연 이 장면이 어떤 비밀을 품고 있을지, 김희선과 주원 두 배우는 이토록 중요한 장면을 어떤 연기로 그려냈을지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한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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