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M 킬러’ 류현진, ERA 2점대 회복?… 어디까지 내릴까

입력 2020-09-13 20: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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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3, 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자신에게 약점을 보였던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서 시즌 평균자책점 2점대를 회복할 수 있을까?

류현진은 1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버팔로에 위치한 세일런 필드에서 열리는 뉴욕 메츠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이날 경기 전까지 류현진의 성적은 3승 1패와 평균자책점 3.19. 지난 뉴욕 양키스전에서 5이닝 5실점 부진으로 평균자책점이 2.51에서 3.19까지 급상승했다.

이에 류현진이 14일 뉴욕 메츠전에서 시즌 평균자책점을 다시 2점대로 떨어뜨릴 수 있을 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류현진은 그 동안 뉴욕 메츠에 강한 면모를 보였다. 통산 8경기에서 52 2/3이닝을 던지며, 4승 1패와 평균자책점 1.20을 기록했다.

뉴욕 메츠 타자들은 류현진을 상대로 OPS 0.395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이에 류현진의 호투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류현진이 3.19의 시즌 평균자책점을 다시 2점대로 내리기 위해서는 5~6이닝 무실점, 혹은 7이닝 1실점 정도의 호투가 필요하다.

우선 6이닝 무실점을 기록할 경우, 시즌 평균자책점은 2.83까지 하락한다. 또 7이닝 무실점일 경우에는 2.78, 7이닝 1실점일 경우 2.95가 된다.

이어 류현진이 시즌 4승을 거두기 위한 최소 이닝인 5이닝을 던지며 실점하지 않을 경우 시즌 평균자책점은 2.89가 된다.

가장 좋은 것은 실점 없이 긴 이닝을 던지는 것이다. 류현진이 그 동안 강점을 보인 뉴욕 메츠를 상대로 어떤 투구를 펼칠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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