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 호날두 따돌리고 전 세계 축구선수 수입 1위

입력 2020-09-15 13: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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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가 전 세계 축구선수 중 가장 많은 수입을 올린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최근 2019~2020시즌을 기준으로 전 세계에서 활동하는 축구선수들의 수입 랭킹을 선정해 발표했다. 메시는 연봉 및 개인 스폰서 계약 등을 통해 약 1억2600만 달러(약 1487억 원)를 번 것으로 나타났다. 포브스는 메시가 2020~2021시즌을 마친 뒤 이적할 경우 수입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2위는 메시의 평생 라이벌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다. 1억1700만 달러(약 1381억 원)의 수입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메시와 호날두는 세계축구계의 확실한 투톱이다. 수입 부문에서도 1억 달러 이상은 둘뿐이다.

3위와 4위는 파리 생제르맹 소속 네이마르와 킬리안 음바페다. 하지만 둘의 금액 차이는 2배 이상이다. 네이마르는 9600만 달러(약 1133억 원)인 반면 음바페는 4200만 달러(496억 원)다. 네이마르는 최근 개인 스폰서를 변경해 엄청난 수입을 올렸다. 하지만 포브스는 음바페에 더 주목했다. 올해로 22세에 불과한 그가 막대한 수입을 올리고 있다는 점을 눈여겨봤다. 2015년 AS모나코에서 프로에 데뷔한 그가 짧은 시간에 많은 수익을 올렸고, 조만간 더 많은 재산을 축적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를 비롯한 유럽 최상위 구단들의 영입 대상 1호다.

상위 10명 중 눈길을 끄는 또 한 명의 스타는 가레스 베일이다. 레알 마드리드 소속인 그는 2900만 달러(약 342억 원)를 벌었는데, 부상 등 여러 이유로 인해 정작 2019~2020시즌 팀 기여도는 떨어졌다. 레알 마드리드가 베일의 이적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도 들린다. 그는 연봉만 2300만 달러(약 271억 원)를 받았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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