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노 페르난데스, 6개월만 뛰고도 맨유 올해의 선수 선정

입력 2020-09-18 17: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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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미드필더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2019-20 시즌 ‘맷 버스비 경 올해의 선수’ 수상자로 선정됐다.

맨유는 18일(이하 한국시각)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2019-20 시즌 맨유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구단 공식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수많은 팬들이 직접 투표에 나섰다. 앙소니 마샬이 2위, 마커스 래시포드가 3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맨유 입단 후 반 시즌만을 소화하고도 지난 시즌 수상자인 루크 쇼에 이어 맨유 최고의 선수로 우뚝 섰다.

수상자로 선정된 페르난데스는 “팀을 위해 우승컵을 가지고 오는 것이 목표다. 물론 개인 수상도 기분 좋은 일이다. 이런 상을 받을 수 있어 너무나 좋다. 개인상에 대해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고 하는 선수들도 있지만 정말 행복하다. 앞으로 이 팀을 위해 가져 올 우승컵의 시작이라고 생각하겠다. 팬들에게 너무나 감사하다”고 말했다.

페르난데스는 팬 투표에서 35.5%의 득표를 받으며 2위 마샬의 34%에 근소하게 앞섰다. 래시포드는 10.4%의 지지를 받았다. 메이슨 그린우드는 8.3%로 4위를 차지했고, 아론 완 비사카가 3.8%, 해리 매과이어가 2.4%를 받았다.

한편,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지난 1월 스포르팅 리스본에서 이적한 후 22경기를 뛰며 12골 8도움을 기록했다. 또 2월, 3월, 6월, 8월에 맨유 이달의 선수로 선정되는 활약으로 맨유의 반등을 이뤄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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