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찐경규’ 이경규, 규라인 막내 김우석 팬들 “아저씨 누구?”

입력 2020-09-23 15: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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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찐경규’ 이경규, 규라인 막내 김우석 팬들 “아저씨 누구?”

이경규가 디지털 세상을 주도하는 10대들을 사로잡기 위해 ‘10대잘알’ 아이돌 김우석과 손잡는다.

카카오TV 오리지널 예능 ‘찐경규’가 디지털세계에 새롭게 도전장을 내민 이경규의 좌충우돌로 연일 화제를 낳고 있는 가운데, 23일(수) 오후 5시 공개되는 4회에서는 10대 팬들을 찾아나선 이경규의 모습이 펼쳐질 예정이다. 1회부터 ‘10대 선호도 0’이라는 굴욕을 안고 디지털 세상에 한창 적응하고 있는 이경규가 10대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특급게스트이자 규라인의 막내 김우석과 함께 10대들의 디지털 놀이문화 탐방에 나서며 재미를 전할 계획이다.

아이돌 김우석은 인스타그램 팔로워 130만에 빛나는 ‘10대잘알’답게, 요즘 10대들이 노는 방법을 소개할 일일 도우미로 나선다. 이경규와 김우석은 MBTI 테스트를 진행했던 지난 방송에서 베스트 궁합으로 밝혀졌던 만큼, 촬영 중에도 ‘버럭 경규’를 찾아볼 수 없었을 정도로 찰떡 궁합과 특급 케미를 보여줬다고. 특히 김우석은 나긋나긋하고 세심하게 이경규에게 디지털 문화를 알려주는 다정다감한 면모로 현장 제작진까지 설레게 했다는 후문이다.

먼저 인스타그램에 도전한 이경규는 김우석의 인스타그램 라이브에 난입해 10대 팬들과의 온라인 만남을 시도했지만, “아저씨 누구세요?” “우석 오빠 보고싶다” 등 차가운 반응만 돌아오는 ‘웃픈’ 상황이 연출된다. 또한 직접 본인의 계정으로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켠 이경규는 홍진영, 유재환 등 방송계 지인과 후배들이 가득한 채팅 속에서 정작 10대 팬은 찾아내지 못해 웃음을 자아낼 예정이다.

모르모트PD와 이경규의 톰과 제리같은 밀당 케미도 한껏 빛을 발하며 배꼽잡는 웃음을 선사한다. 이경규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 비밀번호를 잊어버리자 모르모트PD가 땀을 뻘뻘 흘리면서 무릎까지 꿇고 비밀번호 찾기에 돌입하는 모습과, 마치 남의 일인 양 그를 태평하게 지켜보는 이경규의 상반된 모습이 공개돼 재미를 전한다. 반면 요즘 10대들에게 유행한다는 다양한 게임 체험에 나서면서는 분위기가 반전된다고. 놀면 놀수록 ‘디지털 아싸’가 되어가는 이경규와 촬영을 잊은 듯 활짝 웃으며 즐기는 모르모트PD의 모습으로, 이후 벌어질 일들에 대해 기대를 자아내고 있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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