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가을 정취는 자작나무숲에서.
서울서 차로 40분 거리인 경기도 광주 화담숲의 자작나무숲이 저무는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힐링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 화담숲에는 내장단풍을 비롯한 당단풍, 털단풍, 고로쇠, 중국단풍, 노르웨이단풍 등 400여 종에 달하는 화려한 단풍이 막바지 절정에 달해 있다. 이런 단풍과 함께 1000여 그루에 달하는 자작나무숲이 요즘 방문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자작나무숲은 화담숲 17개 테마원 중 늦가을인 요즘 가장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곳이다. 길고 곧게 뻗은 하얀 자작나무가 산책길 양 옆으로 빼곡히 들어서 이색적인 분위기와 신비로움을 더한다. 모노레일 전망대와도 붙어 있어 발 아래로 오색 단풍을 감상하고, 위로는 곧고 높게 뻗은 하얀 자작나무들의 자태를 볼 수 있다.
한편, 화담숲은 안전한 관람을 위해 입장 인원을 제한해 운영하고 있다. 매진 시 입장이 제한될 수 있어 온라인 예매를 권장하고 있다. 또한 입장시 체온 측정을 시행하며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으면 입장 및 모노레일 이용이 불가하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