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드라마 ‘사랑과전쟁’이 연극무대로…‘러브앤전쟁’, 드라마 간판배우들 대거 출연

입력 2020-11-19 15:26: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크게보기

전국 주부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은 드라마의 연극버전 탄생
김덕현, 최영완 등 드라마 간판배우들 출연
마지막승부’ 박형준, ‘순풍산부인과 미달이’ 김성은도 합류


사랑이냐, 전쟁이냐.

전 국민, 특히 주부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은 드라마 ‘사랑과전쟁’의 연극 버전이 막을 올린다. 더 흥미로운 것은 드라마의 간판배우들까지 대거 무대로 옮겨 왔다는 것이다.

이 연극의 제목은 ‘러브앤전쟁’. 간큰남자 진수가 젊은 모델과 밀회를 즐기자 진수의 부인 지수도 맞바람을 피우며 시종일관 긴장감과 웃음이 끊이지 않는 연극이다.

유튜브에서 드라마 사랑과전쟁이 회차 당 조회수 100만 회를 넘기는 등 역주행하며 또 한 번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가운데 소극장에서 드라마로만 봤던 스타들을 직접 만나볼 수 있는 기회다.



사랑과전쟁에서 부인만 40명이었다는 대표 남자배우 김덕현이 간큰남자 진수 역을 맡았고, 더블캐스트로는 드라마 ‘마지막승부’의 청춘스타 박형준이 함께한다. 친구 임문식역은 사랑과전쟁 최다 출연자 중 한 명인 연기파 배우 이재욱과 연극 ‘보잉보잉’의 안상훈이 맡았다.



사랑과전쟁의 간판 여배우 최영완이 요리사 역에 캐스팅돼 13년 만에 연극무대로 컴백한다. ‘순풍산부인과 미달이’ 김성은이 요리사 역에 더블 캐스팅됐다. 모델 역과 부인 지수 역으로 드라마 사랑과전쟁의 간판 여배우 장가현과 박주희도 합류했다.

화려한 출연진에 더해 대학로와 전국을 넘나들며 스테디셀러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는 ‘뉴보잉보잉’을 연출한 손남목이 연출을 맡아 코믹연극의 진가를 제대로 발휘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출연진 중 최고참 배우인 김덕현은 “드라마 사랑과전쟁을 기억해 주시는 분들께 감사를 드리며, 여느 코미디보다 만족도 높은 공연을 만나실 수 있을 것이라 자부한다”고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연극 ‘러브앤전쟁’은 12월 11일부터 매주 금~일요일 대학로 두레홀에서 오픈런으로 공연한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