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스포츠동아 광고대상] SK텔레콤, 5G 시대…AR로 즐기는 창덕궁 ‘접근성 UP’

입력 2020-11-27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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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SK텔레콤 ‘창덕 ARirang’ 편
미래를 분명히 바꿀 이 기술은 오늘, 바로 지금을 어떻게 바꿀 수 있을까요?

2019년 4월, 세계 최초로 5G 상용화를 준비하면서 시작된 SK텔레콤의 고민이었습니다. 그리고 창덕ARirang은 그 질문에 대한 답이었습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창덕궁은 한 해 약 180만 명의 사람들이 방문하는 한국의 대표적인 문화재입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이렇게 많은 사람이 방문하는 곳에서 우리는 ‘접근성’이라는 단어를 떠올렸습니다. 보행이 편하지 않은 이용객을 위한 관람경로를 찾기 어려워했고, 아이들은 한자어가 섞인 안내문을 어려워했습니다. 대부분의 건물이 보존을 위해 굳게 잠겨있었고, 아름답기로 유명한 후원도 예약한 방문객만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김희섭 PR실장(부사장)


SK텔레콤은 5G와 AR, VR을 통해 이 많은 문제들을 하나씩 해결하려 했습니다. 첫째, 복잡한 지도 대신 AR 가이드 해치를 만들어 마치 길을 잘 아는 친구를 따라가듯 해치를 따라갈 수 있게 했습니다. 길을 안내하는 동안 해치가 친숙한 말투로 들려주는 조선의 역사는 직접 겪은 이야기처럼 생생합니다.

둘째, 이동이 불편한 관람객을 위한 물리적 접근성을 고려했습니다. 창덕ARirang의 ‘Accessible 투어 모드’를 선택하면 가이드 해치는 턱과 계단이 있는 곳 대신 평평한 길과 경사로로 안내합니다. 이 기능을 통해 휠체어 이용객 뿐 아니라 유아차를 동반한 관람객, 노약자도 편하게 창덕궁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문화재 보존을 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는 희정당 내부나 후원의 주합루를 1:1 비율의 초고화질 AR 공간으로 제작했습니다. 문화재를 훼손하지 않고도 누구나 실제 문화재를 관람하듯 감상할 수 있습니다.

창덕ARirang은 많은 사람들의 수고와 진심이 담긴 프로젝트입니다. 1년 반이 넘는 기획, 개발 기간 동안 한국, 싱가포르, 영국, 호주 등에서 200명이 넘는 스태프가 참여했습니다. SK텔레콤, 문화재청, 구글의 직원들이 긴 기간 동안 각자의 눈으로 문제를 보고 해결하기 위해 애썼습니다. 광고 촬영을 위한 세트를 짓는 기분보다는 오래 살 집을 짓는 마음으로 고민하는 시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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