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덕 감독, 장례 절차 마무리

입력 2020-12-23 11: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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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기덕 감독. 사진제공|김기덕 필름

故 김기덕 감독. 사진제공|김기덕 필름

11일 라트비아에서 숨진 김기덕 감독의 장례 절차가 마무리됐다.

23일 영화계에 따르면 김기덕 감독의 발인이 21일 경기도의 한 장례식장에서 치러졌다.

유족은 20일 고인의 빈소를 마련하고 조문객을 맞았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유족과 일부 영화관계자들만 빈소를 지켰다.

고인의 시신은 라트비아에서 화장돼 유해가 최근 국내 송환된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이 영면에 든 장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김기덕 감독은 11일 오전(현지시간) 코로나19 합병증으로 라트비아에서 숨을 거뒀다.

김 감독은 2017년 말 해외로 출국했다. 러시아와 에스토니아 등을 거쳐 올해 11월20일 라트비아에 도착해 현지 영주권을 얻기 위해 북부 휴양지 유르말라에 집을 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5일부터 연락이 두절된 뒤 현지 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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