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피플] 유아인 금연 선언, 1초 놀람→“파이팅!” (종합)

[DA:피플] 유아인 금연 선언, 1초 놀람→“파이팅!” (종합)

배우 유아인이 파격적으로 금연을 선언했다.

유아인은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처음이었나. 그때는 똥폼이었지. 그러니까 숨을 좀 내쉬는 것 같았어. 없이는 못 살겠더라. 17년 폈나. 아이고 냄새야. 근데 그게 또 그립겠지?"라며 "담배냄새 떡진 그날 밤 그 머리카락. A 퉤. 나 금연한다"라고 금연을 선언하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2020년엔 금연하고 운동도 더 열심히 하고 건강해지자. 건강하게 나를 살릴 거야. 담배연기 자욱한 삶에서 내린 최초의 결심이군"이라며 "축성탄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사진 너머 이웃에게 흡연을 방조하고 선량한 이웃을 간접흡연에 노출 시킨 죄는 오래 살면서 달게 받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유아인은 "저의 (연초) 흡연을 목격하시는 분은 여기에 제보 바랍니다"라고 금연 의지를 불태웠다.
그의 말처럼 공개된 사진 속 유아인은 담배를 물고 있거나 피우고 있다. 영화 촬영 현장을 배경으로 노출한 모습도 담아, 글을 읽지 않은 팬들을 당황케 만들었다.


이후 자신의 금연 선언 글을 정리한 기사 캡처본과 함께 또 게시글을 업로드 했고, "아자아자 파이팅"이라고 거듭 의지를 나타내 유쾌함을 더했다.


팬들은 댓글을 통해 '이런 결심을 하다니!' '대국민 선언' '새해 다짐 박제' 등 반응을 보이며 유아인의 결심을 응원하고 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