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피플] 도경완 사표, 장윤정 결혼조건 종료 됐나 (종합)

입력 2021-01-01 16: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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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피플] 도경완 사표, 장윤정 결혼조건 종료 됐나 (종합)

도경완(38) 아나운서가 KBS에 사표를 제출했다.

1일 오전 뉴스1에 따르면 도경완 아나운서는 최근 퇴사를 결심, KBS에 사의를 표명했다. 입사 13년 만에 프리랜서 선언을 한 것.

홍익대학교 전기전자공학과를 졸업한 도경완은 2009년 KBS 제35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신상출시 편스토랑’ 등에 출연하고 있으며 전날(2020년 12월 31일) 열린 ‘2020 KBS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진행을 맡기도 했다.


2013년 트로트 여왕 장윤정과 결혼한 도경완은 프리 선언이 제기될 때마다 이를 일축해왔다. 과거 ‘1대100’ 출연 당시 “프리 선언을 하지 않는 것이 결혼 조건이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장윤정은 “아무래도 한 사람은 고정적인 수입이 있어야 할 것 같았다”며 “도경완의 월급은 고스란히 저축한다. 나는 수입이 불규칙하다 보니 꼬박꼬박 수입이 들어오는 게 부럽다”고 말한 바 있다.


도경완은 “나가서 돈 벌고 유명해지는 것도 좋지만 기본적으로 나갈 그릇이 안 된다”며 “회사에서 하고 싶은 게 정말 많다. (조우종 형이) 사장을 할 거니까 형이 실장 되면 나 부장 시켜주고, 본부장 되면 부장 시켜주고”라고 말했다. 또 다른 방송에서 장윤정은 “도경완에게 꿈이 뭐냐고 물어봤더니 방송사에서 정년퇴직하는 게 꿈이라더라”고 전하기도 했다.

때문에 도경완의 사표 제출 소식은 누리꾼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도경완은 이날 한 매체에 사의를 표명한 것이 맞다며 “퇴사 이후 정해진 것은 아무 것도 없다”고 말했다.


한편, KBS는 하하가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내레이션으로 참여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새로운 내레이터 하하의 활약은 오는 1월 3일 일요일 밤 9시 15분 방송되는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363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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