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타 휴식기 후 14일 재개되는 WKBL…우승·3위 경쟁 주목

입력 2021-01-12 14: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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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DB

올스타전 없는 올스타 휴식기를 보낸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가 14일 인천 신한은행-아산 우리은행전을 시작으로 재개된다. 이번 시즌은 한 라운드가 줄어 팀당 30경기를 소화한다. 팀당 18, 19경기를 마친 상황이라 리그 재개 이후에는 매 경기 결과가 각 팀의 한 시즌 농사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정규리그 우승을 놓고는 청주 KB스타즈와 우리은행이 계속 각축을 벌인다. 1경기를 덜 치른 KB스타즈가 14승4패로 선두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우리은행(14승5패)이 맹추격하고 있다.

관건은 우리은행의 행보다. KB스타즈는 전력누수가 없지만, 우리은행은 휴식기 직전 최고참으로 팀을 이끌던 김정은이 부상을 입었다. 시즌 내 복귀가 쉽지 않다. 우리은행이 휴식기를 통해 어느 정도 대비했느냐에 따라 우승 판도가 결정될 듯하다. 우리은행이 김정은의 공백을 최소화하지 못하면 우승 경쟁은 예상보다 싱겁게 끝날 수도 있다.

3위 신한은행(10승8패)과 4위 용인 삼성생명(10승9패)은 현실적으로 우승 레이스에 가담하기가 쉽진 않다. 다만 두 팀 모두 플레이오프(PO) 진출은 안정권이다. 삼성생명과 공동 5위 부천 하나은행, 부산 BNK 썸(이상 4승15패)의 격차는 6경기다.

여자프로농구는 지난 시즌부터 PO 방식을 변경했다. 종전에는 1~3위 3팀만 PO에 출전했지만, 지난 시즌부터는 1~4위 4팀이 토너먼트로 챔피언을 가리기로 했다. 지난 시즌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정규리그가 조기에 종료돼 PO는 열리지 못했다.

PO 진출은 가시권이지만 신한은행과 삼성생명의 순위싸움도 만만치는 않을 전망이다. PO 대진상 3위를 놓칠 순 없기 때문이다. 두 팀은 휴식기 이전 경기력에 기복을 드러냈다. 삼성생명에는 부상자도 많았다. 얼마나 정비하고 나서느냐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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