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전야’ 이연희 “20대의 나, 스스로 사랑하지 못했다”

입력 2021-02-01 16: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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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전야’ 이연희 “20대의 나, 스스로 사랑하지 못했다”

배우 이연희가 자신의 20대를 돌아봤다.

이연희는 1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화상으로 진행된 영화 ‘새해전야’ 기자간담회에서 “내가 맡은 진아는 청춘을 대변할 수 있는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나의 20대를 돌아봤다. 20대의 나는 굉장히 바쁘게 지냈지만 바쁜 것에 감사할 줄 모르고 부정적인 생각을 많이 했다. 나에 대해 안 좋게 생각하고 나를 사랑하지 못했다. 상황이 힘들다고만 느꼈던 것 같다”고 고백했다.

이연희는 “나뿐 아니라 많이들 20대에 그런 생각을 많이 하는 것 같다. 미래에 대한 불안감도 크고 진로에 대한 고민도 많지 않나. 그런 부분을 공감할 수 있도록 표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결혼전야’ 홍지영 감독이 선보이는 ‘새해전야’는 인생 비수기를 끝내고 새해엔 더 행복해지고 싶은 네 커플의 두려움과 설렘 가득한 일주일을 그린 옴니버스 로맨스 영화다. 김강우 유인나, 유연석 이연희, 이동휘 천두링 염혜란 그리고 최수영 유태오가 출연한다. 지난해 12월 개봉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연기, 오는 10일 개봉을 확정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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