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득점 절실한 전자랜드, 데본 스캇에 거는 기대

입력 2021-02-03 13: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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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전자랜드가 외인 교체를 통한 분위기 반전을 꾀하고 있다.

전자랜드는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36경기에서 18승18패로 6위를 달리고 있다. 1라운드에는 선두권 한자리를 차지하기도 했지만, 기세를 이어가지는 못한 채 중위권으로 내려왔다.



향후 5, 6라운드 일정과 플레이오프에 대비하기 위해서 전자랜드는 변화가 필요했다. 시즌 중 전력에 변화를 주기위한 방안은 트레이드와 외국인선수 교체다. 트레이드는 양 팀의 이해관계와 샐러리캡이 맞아 떨어져야 하기 때문에 쉽게 성사되기가 쉽지 않다. 전자랜드의 유도훈 감독(54)은 결국 외인 교체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전자랜드는 헨리 심스(31·208㎝), 에릭 탐슨(28·203㎝) 체제로 시즌을 소화해 왔다. 심스는 36경기에서 평균 14.7점·7.5리바운드, 탐슨은 7.9점·7.9리바운드를 기록 중이다. 타 팀 선수들에 비해 두드러지는 성적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떨어지는 편도 아니다. 심스는 장기인 미들레인지 게임 등 공격에서, 탐슨은 수비에서 좋은 역할을 해왔다. 다만 확실하게 한 골이 필요할 승부처에서는 좀처럼 힘을 내지 못하고 있다.



유 감독은 시즌 막바지와 플레이오프에서 더 나은 성적을 위해서는 교체가 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렸다. 현재 전자랜드는 데본 스캇(27·206㎝)을 입국시킨 상태다. 스캇은 8일 2주간의 격리를 마치고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유 감독은 “안정적인 인사이드 득점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교체를 결정했다. 다만, 아직 심스와 탐슨 중 누구와 바꿀 것인지는 정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일단 A매치 휴식기까지는 현재의 심스와 탐슨으로 소화할 예정이다.

유 감독은 “고민을 해보고 결정을 내리려고 한다. 10일 삼성과의 경기까지는 심스와 탐슨으로 치르려고 한다. 그 후에 결정하겠다. A매치 휴식기에는 스캇의 경기력을 끌어올리고 국내선수와의 조합을 맞춰나갈 것이다”라고 계획을 말했다.

정지욱 기자 stop@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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