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선물도 세대차이”

입력 2021-02-08 14: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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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선물로 2030세대는 지난해 보다 더 비싼 제품을, 4050세대는 더 많은 양을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베이코리아는 G마켓과 옥션의 설 선물 판매 데이터를 지난해와 비교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조사 결과 1월26부터 2월1까지 판매된 전체 설 선물 판매량은 지난 설 연휴 같은 기간에 비해 17% 늘었다. 그 가운데 50대와 40대 고객이 각각 31%, 21% 증가하며 평균치를 웃돌았다. 30대(5%)와 20대(4%)는 소폭 증가하는 데 그쳤다. 평균 구매 객단가의 경우 같은 기간 전체 18% 증가했는데, 판매량과 달리 2030세대가 신장세를 주도했다. 연령별 구매 객단가 상승률을 보면 20대는 29%, 30대는 21% 늘었다. 40대와 50대는 모두 16% 증가했다.

김태수 이베이코리아 영업본부장은 “미혼이 많은 2030세대는 부모님과 직계 가족에 집중하는 반면, 4050세대는 주변 친척까지 두루 챙기는 경향도 한 몫 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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