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노 “글로벌 의료인공지능 선도기업으로서 자리 잡겠다”

입력 2021-02-08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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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준 뷰노 대표가 8일 열린 뷰노 IPO 기자간담회에서 자사의 비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뷰노

코스닥 상장 앞두고 전략·비전 발표
“이번 코스닥 상장을 기반으로 국내 No.1에서 나아가 전 세계 의료인공지능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 잡을 것입니다.”

의료인공지능(AI) 솔루션 개발 기업 뷰노는 8일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의료인공지능 선도기업으로서의 R&D 및 사업성과와 코스닥 상장에 따른 전략과 비전을 발표했다.

2014년 12월 설립된 뷰노는 의료영상, 병리, 생체신호, 의료음성 등 인공지능 기술이 혁신을 일으킬 수 있는 다양한 의료분야의 데이터를 분석해 진단과 치료, 예후 예측을 아우르는 의료인공지능 솔루션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원천 기술이자 자체 딥러닝 엔진 뷰노넷(VUNO Net)을 기반으로 최적의 의료인공지능 솔루션을 자체 개발할 수 있는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통해 X-Ray와 같은 2D 이미지뿐 아니라 CT, MRI 등 3D 이미지를 포함한 방사선 영상과 안저 영상, 병리, 생체신호 등 다양한 의료 데이터를 분석한다.

현재 국내 1호 인공지능 의료기기인 뷰노메드 본에이지를 비롯해 뷰노메드 딥ASR, 뷰노메드 딥브레인, 뷰노메드 체스트 엑스레이, 뷰노메드 흉부 CT AI, 뷰노메드 펀더스 AI, PROMISE-I, 뷰노메드 딥브레인AD 등 다양한 의료 인공지능 솔루션을 국내외 시장에 선보였다. 이중 의료기기에 해당하는 제품 7종은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인허가를 획득했고, 5종은 유럽 CE인증을 획득했다.

김현준 뷰노 대표는 “2019년까지는 R&D 기반을 탄탄하게 구축해 다양한 의료인공지능 솔루션 제품 파이프라인을 구축해왔다면, 작년부터는 본격적으로 국내외 사업을 추진해 나가는 시기”라며, “글로벌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해, 올해부터는 의미 있는 사업성과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뷰노의 공모 예정가는 1만5000원~1만9500원으로 공모 주식 수는 180만 주. 공모 예정 금액은 270억~351억 원이며, 2월 9일까지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이 진행된다. 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와 삼성증권으로 2월 16~17일 청약을 거쳐 이달 말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정용운 기자 sadz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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